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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틀 연속 이어진 수원삼성 팬들의 분노, 이번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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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370<----본문


[스포츠니어스 | 서울 삼성타운=김귀혁 기자] 수원삼성 팬들의 분노가 이틀 연속으로 이어졌다. 이번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이다.


팬들의 움직임이 빅버드로만 향한 것은 아니었다. 2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한 트럭이 등장했다. 해당 트럭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삼성전자 서초사옥 주변에 주차해 있었고 일대 대로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그리고 트럭에는 '갑질하는 악질 프런트와 함께 추락하는 수원삼성블루윙즈, 방관하는 삼성과 무능한 이재용'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이번에 수원삼성이 보인 감독 경질과 선임 행태와 함께 최근 스포츠단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겨냥한 것이다.

<스포츠니어스>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찾아갔을 때에도 트럭은 사옥 일대를 지키고 있었다. 몇몇 이들은 해당 문구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점심시간에는 특히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빅버드 여성팔짱단'이라는 모임은 이번 시위를 준비한 경위에 대해 전했다. 이 모임의 팬은 "처음 김병수 감독 경질 소식을 듣고 갑작스러움과 함께 충격을 넘어선 슬픔이 있었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팀에 큰 애정을 보여준 분이다. 주말에 머리를 짧게 깎으셨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더욱 믿을 수 없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중도 부임한 감독에게만 물어 내치는 프런트의 '갑질'행태에 대한 분노가 너무 컸다"라며 심정을 전했다.

해당 모임은 트럭 시위뿐만 아니라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 근조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이 팬은 "수원삼성의 영광은 그 누구도 아닌 무능한 프런트의 손에서 죽었다고 생각해서 화환을 보내게 됐다"면서 "더 이상 팀의 앞날을 기대할 수 없게 만든 프런트에 분노했다. 그래서 근조 화한 세 개를 보냈는데 도착과 동시에 철거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내야 한다는 생각에 트럭 시위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팬 커뮤니티가 아닌 모임 내에서 모금을 진행했다. 물론 원래 모금의 목적은 근조 화환을 구단 사무국으로 보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즉시 버려지는 화환을 보고 생각을 바꿔 트럭시위로 변경했다.


이 팬들은 "문구가 너무 가벼우면 장난 같이 취급하며 무시할 것 같았다. 모기업의 방관도 책임이 크다는 생각에 '방관하는 삼성'이라는 문구도 넣었다"면서 "삼성에 있어서 가장 상징적이면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 아닌가. 방관으로 추락하는 수원삼성의 상황을 알리면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문구를 읽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트럭은 떠났지만 수원삼성 팬들의 분노는 이제 시작일 여지가 크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


스포츠니어스 관계자분들 관심가져 주시고 기사화 해주셔서 감사드리네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카인 수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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