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솔까 강등이 우리를 죽이는거야?

물론 나도 강등당하고 싶진 않아.

강등당하면, 우리도 빡치겠지. 근데 강등당하면 제일 부끄러워야될 새끼들이 프런트 니들임.

역사상 강등 한번 안당해봤으면, 적어도 자랑스러운 역사가 될수도 있겠지.

근데 그것보다 더 수치스러운게 뭔지 알아? 우리만의 색깔도 없이 뭐하나 제대로 하는거 없이

그냥 물 흘러가는대로 떠내려가는 신세가 되는 모습이 제일 수치스러워.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사는게 더 엿같다고.

내가 강등만은 죽어도 안된다 외치던 이유도 가뜩이나 예산이 줄어들었는데, 2부내려가면 더 줄어들까봐

혹은 "우리는 죽어도 같이간다"고 하던 같은 수원팬 횽 누나 친구들이 2부가서는 확 줄어들까봐.

다시 예전의 꿈을 꾸지못할까봐.

그래 강등을 안당하려고 감독교체하는거 좋다 이거야.

그래서 강등안당하면,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은 있어? 당장 이 사태 만들어낸 프런트 니들 

싹 다 사퇴하고, 팀 정상화 하는데 협조할수는 있고? 

그냥 팀 운명을 핑계로 니들의 무능을 덮으려는거잖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아 라는 이 말. 

거기서 프런트가 말하는 우리에는 아무래도 수원팬이 포함되지는 않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