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삶의 교훈) 돈을 아껴서 쓰는걸 우리팀 처럼 하면 인생 망함.

싼게 비지떡이라고

지금 당장 돈이 부족하니까, 살림살이 전부 검증도 안된 싸구려만 사다가 굴리다가

재수없으면, 사다놓은 싸구려들이 어느순간 동시에 다 작동안되는 상황이 발생함.

냉장고만 해도 한번 고장나서 문제가 생기면, 냉장고안에 있는 음식들 어디 옮겨서

보관하기도 쉽지않고, 그 과정에서 아깝게 버려야되는것도 많고 심지어 버릴때도 돈이 들어감.

결국 우리팀은 검증도 안된 싸구려들로 살림살이 꾸리려다가 한순간에 모든게 망가져서

한달 월급(우리팀의 경우엔 한해 예산보다 더)보다 더 많은 지출이 한순간에 발생하게 됨.

돈을 아껴서 좋은 제품 싸게사려는 행위가 나쁜건 아님.

다만 일반 생활과는 다르게, 스포츠판에서 가성비 제품은 수량에 제한이 있고, 그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 판에 너무나도 많음. 심지어 우리는 그런 가성비 제품을 알아볼수 있는

지혜조차 부족함.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가격 싼 것만 바라보니 이모양 이꼴 된게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음.

내가 전에도 한번 얘기했지만 K리그는 결국 '운영'빨이야.

운영 잘하는 팀이 좋은 선수를 데려오고 좋은 감독을 데려오고 우리를 좋은 미래로 향하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