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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리 훈련 취재한 기사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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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onsterzym.com/index.php?mid=sports_asia&type=main&document_srl=10427496

비장함 흐르는 훈련장, 세 번째 슈퍼매치를 앞둔 수원의 자세



하지만 지난 대패가 약이 되었을까, 수원 선수들은 세 번째 슈퍼매치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다. 훈련을 지켜본 관계자들 역시 "훈련장의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라고 설명했을 정도로 선수들은 절박하게 이번 슈퍼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김병수 감독부터 코칭스태프, 베테랑 선수, 신인들 모두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전을 방불케하는 연습경기를 통해 수원 선수들은 서울전 승리에 대한 비책을 찾겠다는 각오다. 투지가 실종되었고 악착같이 뛰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이번 경기에서 뒤집어보겠다는 의지도 함께 담겨있다.




뭐 어쨌든...기사를 보니 지난 경기 패배가 오히려 약이 될 것 같은 느낌이긴 하다.

적어도 정신무장 하나는 제대로 된 셈이겠지.

문제는...정신이 아니라 스쿼드 그 자체...

만화같은 이야기로, 정신력으로 버티고 버티면 어떻게든 본인이 가진 역량 그 이상을 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스쿼드 양과 질의 차이 자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게다가 우리 주전급은 부상을 달고 사는 부분도 있고...

체급으로 따지자면 우리가 불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선수들은 정말 강해져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강하지 않으면 밀린다...그러니까 더 강해지자...

좋은 태도라고 본다.

다만 걱정은...이게 과도한 긴장 같은 걸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해이해진 상태에서야 당연히 이길 것도 그르치겠지만, 우리는 과도한 흥분과 긴장 속에서 일을 그르친 적도 꽤 있었다.

아마 기사에서 훈련장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말은, 어떻게든 평정심을 유지시키던 감독님의 방침이 이번엔 비장함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겠지.

지금 이게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이게 너무 과해서 오히려 제 실력을 못 내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란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 감독님은 지금까지 선수들 멘탈을 어느 정도 평정심 있게 잡아주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는 거...일단은 그걸 믿을 수밖에...


지난 패배 이후 나왔던 투지 실종이니 하는 기사들을 난 믿지 않는다.

감독님 부임 이후 지금까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선수들의 의지와 뛰는 방식 등이 많이 좋아졌다고 보거든.

광주전이라고 그게 달라졌다고 보진 않는다. 다만 그날은...전술적으로 완패한 날이었을 뿐...

(말 그대로 외통수...이렇게 해도 뚫리고 저렇게 해도 뚫리는...정말 그런 상황은 처음 봤다는...선수들도 투지가 없다기보단 방법이 없어 못 움직였다고 봐야...)

다시 우리 의지대로 경기를 이끌어갈 힘을 받게 된다면, 우리가 잘 했던 모습들이 다시 한 번 우리 눈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 시점에서 가장 걱정인 건 고승범의 자리인데...

기사대로라면 개인적으론 고승범이 교체로라도 출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일단 대체불가 스타일이고...

팀 사정이 매우 절박한 상황에서 가장 큰 라이벌전을 치르는 상황에...

이 경기가 끝나면 A매치 휴식기를 갖게 됨.


풀타임은 나도 반대지만, 교체 출전이던 초반 잠깐이던 내일은 나오지 않을까 라는 게 생각...

특히 동점이거나 한 점차 승부로 가고 있다면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내일 나오지 않는다고 감독님을 원망하진 않을 것이다...선수 생명이 가장 중요하지...만약 나올 꺼라면 처음부터 양파망(?) 같은 걸로 꽁꽁 싸매고 나왔으면 좋겠고...)


내일 변수 중 하나는 U22

우리는 한 명만 출전해도 되고(김주찬 차출)

북패는 U22 없어도 됨(네 명 차출, 그 중 3명이 이번시즌 주전급)

우리만의 변수가 되겠네...주찬이 빠지는 건 확실히 부담임. 다만 두 명 의무에 비해 리스크는 좀 적더라고 해야 하나...

(북패는 확실히 양적으론 두텁다...질은 확실하지 않다고 해도...그래서 일단 우리보다 흔들림은 적을 듯...)



일단 내일을 기다려본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으니...

기대해 보자.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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