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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999번 버스에서 만난 ㅂㅅㅅㄲ들

그만하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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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고 원정석에서 전범기 사건 마무리 되는거 보고 999번 버스를 탔어. 9시30분쯤

맨 뒷자리 바로 앞에 앉았는데, 뒤에 앉은 두명이 제2리그 좋아하는 한국놈들인가봐. 존나게 떠들더라고.

한명은 도쿄팬, 한명은 가와사키 팬이래. 조용한 버스에서 존나 시끄럽게 떠들어. 아주 ㅆㅂ 지들이 일본 전문가야 감독이야기 부터 전술 얘기까지.

그뿐인가. 지가 일본 유학생이고 오오이타에서 학교나왔고,  그럼 또 거기에 맞서서 난 어디 10년을 살았네. 아주 씨벌 일본 찬양을 해.   

솔까 나랑은 상관없지. 그래서 듣기만 했어. 조용 하라고 나서고 싶었지만 지고 화풀이 하는거 같애서.

 

그렇게 떠들다가 수원 얘기도 하더라 . 경기력이 안좋다나 어째때나.

꽤나 길게 도발성 발언도 했어. 마치 수원저지를 입은 우리 들으라는 듯. 존나 크게.

그래도 터질것 같은 화를 억누르며 꾹 참고 있었어. 이거야 말로 이타이밍에 나서면 패자의 수치스런 모습이니까.

 

근데  뒤에서, 둘이 얘기 하길

'전북이랑 북패(이건 내가고침)경기장도 갔을때도 그거 걸렸는데 아무일 없었는데, 왜 수원만 그러냐. 침착했어야지.ㅎㅎ'

'어차피 afc에서 처리 하니까. 근데 그거 쌍방 아냐? 가방 검사 제대로 안한거잖아.'  '맞어! 수원도 잘못이지.'

이지랄 하는거야. 전범기 욱일기란 말도 안해 그거래. 근데 그것도 수원 잘못이래. ㅆㅂ 열 받냐 안받냐

.

그래서 '야이, 창피한 줄 알어! 어떻게 그런 개소리가 나오냐!' 하고,

같이 있던 여자 일행도 공공장소에서 입 좀 쳐 닥치라고 존나 시끄럽다고, 라고 하니깐

아, 알겠어... 그러더라고. 그리고 바로 그 다음역이 수원역이라 우리가 먼저 내려서 게네 내리기 기다렸어.

그ㅅㄲ들은 내리자마자 먼저 내린 일본애들한데 달려가서 악수를 쳐하고 쌩 쑈를 하더라고, 

 

그때, 여자 일행이 '야이 ㄱㅅㄲ들아 니네 오지마! 빅버드오면 죽여버린다' 라고 말하니깐

일본애들은 자리  피하더라 게들도 휙 돌아서  뒤 한번 안돌아 보고 직진 하더라고.

 

아주 병신들이지? 더 웃긴것 한ㅅㄲ는 군발이야. 저딴ㅅㄲ가 현역 군발이라니 스스로 창피해야하는거 아니야?

서로 존댓말 하는거 보니 제2리그 카페 같은데서 만나거 같은데, 카페에 개소리 올릴가봐 기다리고 있어. 아오 존나 빡쳐. 말하지 말고 한대 갈길껄.

분이 안풀려. 여자애 울고

 

그만하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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