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마음 굳게 먹고 스토어 방문 but

개학 전 출근 없는 마지막 평일이라 굳게 마음 먹고 그동안 미룬 올해 3rd 마킹도 해주고 반팔 트레이닝 3xl(검/남/파)랑 홈/어웨이 4xl 재고만 있으면 선수명 안 가리고 구입하기 위해 스토어에 오후 3시경 방문했음. 트레이닝복은 기가막히게 그레이만 재고가 있었고, 어웨이는 전면마킹 버전 1개 남은 거 잡음. 하지만 홈 재고가 KBK뿐이라는 설명을 듣고 한숨부티 나왔음. 직원분들도 이해하신 건지 같이 웃으셨음. 결국 그것도 주세요 라는 말을 꺼내지 못한 채 두 개의 미션만 클리어하고 다시 귀가 중. 나는 왜 머뭇거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