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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정말 중요한 2주의 시작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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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경기에서 승점 1점만 얻어낸 그 씁쓸함을 뒤로 하고...

기다리던 A매치 기간...

다사다난했던 지난 경기들을 지나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되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진짜는 이 시기 이후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치러왔던 경기들, 선수 파악이 되고 난 다음의 옥석 가리기, 그를 바탕으로 한 영입-방출(트레이드 포함) 준비, 다시 한 번 훈련...

물론 여기에는 부상당했거나 몸이 좋지 않은 선수들의 회복도 들어가겠지...

아마 본격적인 영입은 시작하고 좀 지나서 이루어질 것 같고...


감독 인터뷰를 보니, 2주라는 시간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라고 한다.

3일은 휴식을 취해야 하고, 길어야 1주 정도 훈련할 시간이 나올 듯 하다고...

온전히 전술을 입히기엔 짧은 시간이긴 하다.

(멘탈 케어까지 하느라 뇌과학책까지 읽으시는 것 같던데...어느 경기 전에 우리 피가 파란색이라는 발언도 그냥 나온 발언은 아니었던 듯)


하지만 그간 선수들이 실전으로 치러왔던 경기들을 돌아보고 다시 한 번 집중해서 훈련하면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기는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기초라도 좀 잡힌다면, 하고자 하는 바를 공유하게 된다면...그 다음 다시 실전 치르면서 익혀나가야겠지.


우리 지금 드러난 단점도 많고, 안 맞아 보이는 부분도 많아 보였다.

사실 뭔가 새로운 걸 배우고 써먹을 때, 새로운 일을 하거나 기존의 뭔가에 변화를 주려고 할 때...

처음에 잘 되다가 뭔가 꼬이고 안맞는 시기가 생겼다가 다시 올라오기도 하고 그런 경우가 많다.

감독-코치진-선수들 간 서로의 깊은 이해 없이 시작된 관계에서 처음엔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가 조금씩 더 알아가는 시점에서 손발이 꼬이고 있는 듯한 시기로 보인다.

지금은 다른 것보다, 실전의 시간들과 그 사이사이 시간들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통해 서로를 좀더 이해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거기에 맞게 몸을 쓰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에 집중해야지.

그렇게 원팀이 되는 과정이 이번 기간의 핵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단점을 덮고 유기적인 경기가 될 수 있는 단서가 지금 시기에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론은...감코진이 알아서 하실 것...)


어려운 시기는 맞지만, 불가능한 시점은 아니지 않나?

이번 2주를 잘 보내서, 좀더 발전한 병수볼을 지지자들에게 보여 주시오!!

달라진 모습이 보인다면, 누구든 거기에 격한 함성으로 호응할 것이니!!

한 번 올라가 봅시다!!



p.s: 영입에 대한 이야기...

루머가 도는 걸 보니 현규같은 선수를 원한다 하는데...그게 쉬운 거였으면 우리도 여기 있지는 않겠지...

현규 스타일까진 아니지만, 뭔가 그런 역할의 일부를 맡아줄 수 있는 선수들이 들어온다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었음.

그래서 동계이적기간 즈음에 이호재나 허율 같은 선수을 영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지금 이호재 하는 거 보면 뭔가 아쉬움...

(뭐, 당시 프런트나 감코진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을 것 같긴 하지만...현규가 있는데 왜 라고 했겠지...그리고 현규 가는 시점에선 이미 빼오기 늦었고...)


수비수 이야긴 없는데...알아보느라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중앙수비 보강 안되면 진짜 우리 ㅈ된다...

(프런트 쪽에서 "중앙수비? 민상기 돌아오잖아?" 라는 발언이 나오면 우리 그냥 망하자고 하는 이야기로 들으면 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전술에 맞는 선수가 들어오는 거겠지만, 어떤 전술을 택하게 되면 그 제1선택지에 바로 협상을 넣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에...

가능하다면 김상준, 이강희, 황인택 중 한두명 정도는 임대복귀도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다.

김상준, 이강희는 DM이고, 둘 다 이번시즌 임대가서 주전급으로 출장중

황인택은 센터백이고, 리그 경기출전은 적지만 U20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통해 경기 감각이 조금 더 올라와 있는 상태에, 왼발 센터백임.

그리고 이 셋 다 U22 자원들...지금 이상민(04)과 손호준(02)이 대부분 나오고 있는데, 그 자리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줄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라 생각함.

물론 지금 U22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좀더 스텝업 했으면 좋겠지만...

그러고보니 또 아쉬운 건, 01년생들을 너무 임대 보낸 거 아닌가 싶기도...군대간 현묵이는 어쩔 수 없다 쳐도...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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