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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리그 첫 승 이렇게 힘듭니다

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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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5Fu4KTiC

# 문제 풀이: 매튜, 김종우, 염기훈

수원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은 매튜와 김종우, 그리고 염기훈이었다. 언젠가부터 수원은 ‘염기훈만 막으면 되는 팀’이 되었다. 대구FC전, 박태홍은 “후반전에는 기훈이 형만 막았다”고 말했고 상주상무전에선 김태완 감독이 “염기훈 선수가 워낙 날카로우니 잘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흘 전 FA컵 인천유나티드전에서도 염기훈의 왼발이 수원을 16강으로 끌어올렸다. 그때부터 서 감독은 고민했다. “분명 강원은 우리의 경기를 연구하고 올 것”을 알고 있었다. “매번 같은 패턴이라면 상대가 다 알기 때문에 계속 바꿔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염기훈의 역할을 그의 동료에게 넘겼다. 김종우였다. 늘 염기훈 몫이었던 코너킥 키커 자리에 김종우가 섰다.

성공적이었다. 김종우가 오른발로 찬 공이 골 에어리어 우측에 있는 매튜의 머리에 걸렸다. 헤딩골이 터졌다. 전반 33분과 후반 31분, 두 차례 같은 장면이 나왔다. 동점골을 허용하거나 역전당하는 게 더 ‘익숙해 보이는’ 수원이 반대의 상황을 만들어냈다. 최 감독은 “세트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팀”이라 말했다. 승리의 색깔이 짙어졌다.

아욱
4 Lv. 2208/2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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