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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프렌테트리콜로-단장 면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스탠 스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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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로서의 생각이 '수블미 전체의 여론'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작년 6월 운영자가 된 후 개인적인 의견 피력을 거의 하지 않았었는데요.


오늘로 공지된 프렌테트리콜로와 단장의 면담과 관련해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다가 든 생각을 남겨보려고합니다. 이 또한 저 개인의 생각이므로 어떻게 받아들이시는가는 이용자 여러분의 자유이고, 수블미 전체의 중론이 될 수는 없습니다.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팬들이 구단에 소통을 제안하는 것은 비단 성적 부진 때문만은 아닙니다. 수년간 이어져온 안일한 운영 방식과 태도에 대해 묻고, 앞으로의 지향점을 듣고자하는 것이죠.


비단 프렌테트리콜로 운영진뿐만 아니라 여러 팬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팀에 소통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 팀의 팬들은 저마다 다른 형태로 팀을 응원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원하는 형태로 소통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큰 대표성을 지니는 단체이자 응원을 주도해 온 프렌테트리콜로가 단장과의 면담을 하게된 것이고, 이 자리에서 팬 간담회 일정을 조율하겠다 공지되었구요.


이것은 분명한 소통의 시작입니다. '어차피 프렌테트리콜로는 구단과 짜고치는 고스톱을 하는 관계'라는 말은 어려운 상황에서 요구를 늦추지않고 변화를 이끌어낸 프렌테트리콜로, 변화와혁신연대 등 많은 수원팬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이들이 각자의 생업이 있는 와중에 이 팀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면담 자체에 신뢰가 안생기는 팬께서는 프렌테트리콜로의 면담 결과를 보고, 성에 차는 수준의 소통이 아니었다면 간담회에서 추가로 질의를 하거나 의견을 피력하면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혹시 원하는 내용이 있는데 간담회 참석이 어려운 분이 계실 수도 있으니 간담회 일정이 정해지고 저도 참석이 가능하다면 질의를 취합해 전달하는 등의 저 나름의 노력도 하겠습니다.


모두가 수원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진 팬들입니다. 서로 반목하고 비난하거나 '어차피 안돼'라는 생각으로 포기하지마시고, 서로 응원하며 극복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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