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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column] 외면이 능사가 아니다

Bluejin Blu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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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테 트리콜로에서 구단측에 정식으로 간담회 요구를 하였으나,

그들은 선수단 동요 및 사기저하 등을 핑계로 거부하였다.

그리고 아무일 없듯, 하하호호 웃으며 3월 25일에 오픈트레이닝 개최를 강행하였다.

약속한 오픈트레이닝 행사를 개최하는것은 그렇다치더라도,

그에 앞서 작금의 심각한 상황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요구한 것에 대하여

거부를 한 것은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설득도 안되는 핑계로 간담회를 거부한 것부터 현재의 프런트가 얼마나 무능하고

변화의 의지가 없으며, 여전히 책임전가를 다른곳에 하고 있구나라는걸 보여준 것이다.


감독이 대외적으로 4월 2일 경기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 했다고

일단 그걸 지켜보자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웃음도 안나는 상황이다.

반복되는 감독교체와 몇 년간 하위스플릿에 머물고 심지어 강등절벽 끝자락까지

찍고 돌아온 상황이면 이미 작년시즌 종료 후, 구단의 프런트는 책임을 지고 물러났어야 정상이다.


여러사람들이 비슷한 의견을 공유했지만, 모기업(삼성전자/제일기획)은 구단의 성적과 프런트의 운영 등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 같으며 프런트의 고인물 일부가 저희는 아무문제 없습니다.

현재 이런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등의 내용을 상부에 보고하며 갖은 핑계를 대는 듯하다. 


현실의 상황을 외면하며, 지금 순간만 지나가면 냄비근성 수원팬들은 사그러들겠지. 

1경기 또 이기면 좋다고 하겠지...

정말 혹시라도 프런트가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상당히 우려된다.

서포터즈가 간담회를 요구했던건 현재 리그성적과 경기력에 대해서만 논하자는게 아니다.

지난 몇 년간 구단의 저(低)투자기조에 따른 처참한 성적, 바뀌지 않는 운영행태,

빅버드 운영권 문제의 진행사항, 공식 팬샵운영의 계획 등 팬들이 원하는 여러부분에 대하여 

구단은 어떤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물으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번에도 외면을 택했다.


이쯤되니, 수원팬은 성적이 어떻든 구단운영이 어떻든 늘 팬질하는 호구로 보는 듯하다.

다가오는 4월 2일 경기 프렌테 트리콜로는 공식적인 응원행위를 거부한다고 하였다.

또한, 일부 팬을 중심으로 개선과 혁신연대의 출범도 진행중에 있다.

프런트가 팬을 계속하여 호구로 본다면, 

팬들이 직접 나서서라도 사랑하는 내 팀이 망가지는걸 더이상 지켜보지않고 바로잡을 것이다.

Bluejin Blu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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