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술이 없다는게 너무 아쉽다.
파랑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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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 보고 실망한걸 오늘도 가서 또 보고왔다.
경기 안풀리는 날이면 형모까지 내려가는 U자 빌드업
잘풀렸던(상대가 상식종신이니까..) 전북전에선 그게 덜 보였고,
광주전과 오늘 대전전에서는 형모까지 공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았음.
(형모 킥은 굳이 더 말하지 않겠음.)
이전 박건하 말기~이병근 초기의 U자 빌드업과의 다른 점은
사이드에서 크로스가 많이 안올라온다는거임.
그간 하던 "이기제 해줘 축구"에서 벗어나려는 생각인건지.. 크로스보다는 짧은 패스, 수비수 살짝 넘기는 패스 등으로 앞 미드필더에게 볼을 많이 주더라고..
잘 풀리면 김경중이 찬스 만들었던 것처럼 좋은건데.. 뭐 잘 풀렸다면 이겼겠지.
공격수들은 침투하려는 움직임도 안보이고.. 왜 죄다 수비수를 등지고 패스를 받는지 모르겠음. 너네가 앞으로 들어가고 시도해야 골이 터지지..
그냥 내내 센터백 등지고 의미없는 볼터치 하고 다시 미드로 공 감.
중앙 공격수들이 그렇게 안갈꺼면 사이드라도 파주던가.. 사이드도 안파줘..
그냥 의미없는 U자 볼돌리기 후 상대 압박에 형모 엔딩...
https://bluewings.me/board/14014389?member_srl=4067354&page=3
작년 이맘때 전술 아쉽다고 쓴 글인데
결국 오늘도 똑같았음.
플랜 B 없어서 박건하 짜르고 앉힌 이병근인데
똑같은걸 그대로 보여주는건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음..
파랑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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