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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그냥 매탄고 다녔던 기억

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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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매탄고 졸업함 


축구부가 생긴다는 소문은 있었는데 헛소리라고 생각함


애초에 매탄고 가본사람은 알겠지만 운동장에 겁나게 좁아서


체력검정으로 50m 달리기 할때도 운동장 대각선으로 달림 


근데 갑자기 차범근 감독님이 학교까지 오시더니  수원삼성이랑 연계까지 한다고 함 


그러더니 전국에서 축구좀 한다는 애들이 전학이 옴. 아마 운동장 보고 놀랐을 듯


남자반 한반에 두명씩 축구부 애들 전학옴 물론 우리반에도 2명이 있었고 


한명은 지금 선수고 다른 한명은 선수가 아니라 지금 뭐하는지 모름


딱히 친하진 않았는데 조용한 친구도 있고 활발한 친구도 있고 다양했음

얘네들 하루 일과가 궁금해서 봤는데


아침에 나름 일찍 등교하는데 그 보다 더 빨리 와서 운동장에 다들 모여서 운동하는거 같았음


그리고 수업시간이 되면 오후 3시인가 4시까지 수업을 듣는데


좀 안타까웠음 저 시간동안 그냥 축구하는게 재내들한테 더 좋을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함


배워서 나쁠건 없지만 이들이 화학2 미적분 이런걸 들어서 뭘하나 생각이 듦


체육시간에도 몸을 사려야 하는건지 딱히 무언갈 하지는 않음. 


축구를 해도 참여를 거의 안함. 


수업이 끝나면 수원삼성 버스타고 이제 진짜 훈련하러감


주말마다 고등학교 리그를 하는거 같은데 선생님이 같이 보러 갈사람 데려가기도 했는데


난 대학준비 한다고 안감 지금 생각하면 가볼껄 후회함


고3 졸업이 다가오면 수원삼성 프로계약을 하는데 우리반 중 한명은 했고 다른 한명은 못함


개인적으론 의외였음 떨어진 애가 좀 더 스타성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음 외모도 그렇고

역시 프로들이 보는 눈은 다른건가 싶었음


졸업 후에도 친구들이랑 가끔씩 빅버드가서 전반전 끝나고 만나서 근황 물어보고 그랬으나 요샌 바빠서 힘듦



-------

수정

다시 찾아보니 프로계약을 못한건 아니고 했지만 지금 선수가 아님 

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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