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헤더가 안되는데 현규가 차라리
이종성의투블럭
972 20
손흥민 정말 위대한 선수이고,
한국축구의 올타임 레전드가 되겠지.
이번 월드컵에서도 존재자체만으로 이미 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어.
근데 말이야.
스프린트가 좋고, 연계가 좋고, 슈팅이 좋아도..
헤더 자체가 안. 되. 는 상황이라면,,,,,
(손흥민 스스로가 인터뷰에서 '헤딩은 훈련중 해본적이 없다'고 했어)
그건 절대 치명적인 거 아닌가?
헤더가 단지 보조적 기술이 아니잖아.
헤더로 떨궈서 세컨볼 연계할 수도 있는 거고
헤더로 직접 슈팅할 수도 있는 거고,
볼 받을 때 헤더로 살짝 돌려서 빈공간에 떨구고 뛰어 들어갈수도 있는 거고...
막말로 머리만 갖다대면 들어가는 찬스에선 어쩔건데.
몸사리는 사이에 수비가 걍 공짜로 걷어내면?
우리 승강 PO 2차전때 현규 극장골 같은 경합상황이 문전에서 일어난다면?
그런 리스키함을 그냥 안고 가자고? 핵심자원이니까?
기사들보니까
헤더는 "불가능하지만" 스프린트가 되고, 헤딩 비중이 높지 않은 선수이니 괜찮다, 뭐 이런식인데
나는 그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
헤더가 없이도 축구를 잘할 수 있다고 하는 건,
마치 야구선수 한테 한 팔이 없어도 홈런 날리는 데는 아무 문제 없다고 하는 것과 같이 들려 나한텐
각설하고.
현규가 기회좀 받으면 안되나.
손흥민. 월드컵도 중요하지만. 그 간절함 내가 다 알지 못하겠지만,
부디 몸을 생각했음 좋겠다.
이종성의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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