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다른건 모르겠고

만약에 진짜 우리팀 강등당하면

전에 얘기했던대로 이팀은 계속 사랑하겠지만, 유니폼이고 뭐고 간에 팀 정상화 그리고 쇄신할때까지

그 어떠한것도 구매하지 않을거임. 

아무리 모기업에서 관심이 없다고 해도, 그냥 정상적으로 유니폼을 구매하고 그래도 매출이 갑자기

개박살나면 그래도 뭔가 이 사태에 심각하게 접근하지 않을까 생각함.

버막 백날 해봤자 결국 그때뿐이고, 간담회도 백날해봤자 변하는것도 없는데..

이런거라도 해야지.

이팀을 정말 사랑하니까, 무너지는거 솔직히 10여년 넘게 보는것도 괴롭다.

어차피 아무것도 안하고 이대로 있어도 끝은 좋지않을거 뻔한 상황인데, 할수 있는거 다해보련다.

물론 아직 2차전 시작도 안했고, 2차전에 승리해서 우리가 잔류할수도 있겠지.

근데 있잖아. 이런일이 또 안벌어진다고 장담 할수있겠어? 

예전 세오 시절에 강등이니 잔류니 했던 시즌 이후로 그런일없다가 2020년 그리고 올해까지

너무 단시간동안 최악의 상황이 반복되고 있음.

이쯤되면 시스템의 문제야. 

지난 10여년간 팀이 팬들에게 희망을 준것도 없는데, 팬들끼리 직접 희망찾고, 좋은일 생각하며

뭉쳐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게 지금 우리들 아니야? 사랑이란거 참 좋은 말이지.

근데 그 사랑이 배신당하면 정말 큰 상처를 남긴다는거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