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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원 선수는 아니지만.. 백승호썰.

No.26염기훈
480 15
집 근처 사우나에서 냉탕 온탕 무한반복 하고 있었음. 냉탕에서 흐어하고 늘어져있는데 저기 샤워하는 한 젊은 사내 몸이 오지게 땅땅한 거.. 군살 하나 없고 하체가 상체에 비해 더 발달된 거 보니까 딱 선수같더라. 마음속으로 볼차나보네 생각하고 있는데ㅡ오 쉣 백승호인 거임... 스윽 다가가서 샤워기 물 틀고 혹시 백승호 선수 맞냐고 물어보니까 되게 수줍게 맞다고 그러더라.. 사우나에서 나만 알아봤어ㅋㅋㅋㅋ 휴가 나와서 친형이랑 왔다고 하더라고.. 모처럼 쉬는데 자꾸 말 걸기도 미안하고 알몸 상태 민망해서 파이팅하라고 응원한다고 했다니 정말 감사하다가 공손하게 인사해주더라.. 사우나만 아니었음 사진 같이 찍고 사인도 받았을텐데..ㅋㅋㅋㅋ 어쨌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되게 겸손하고 예의바른 친구였다.
흥해라 승호!!!

No.26염기훈
6 Lv. 3376/44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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