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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구단 프런트는 수원을 버리지 않은거 같습니다. ㅡㅜ

푸르게푸르게
412 10

 여기는 충북 영동군이고 저는 이곳에서 구급대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요양보호사 분의 출동요청이 있어 현장으로 갔는데,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수원 앰블럼이 붙은 곤색 후드집업을 입고 계신 요양보호사 분을 발견했습니다.

 

의외의 곳에서 수원의 옷을 본 저는 흥분했습니다. 다행히 환자가 비응급환자고

 

준비로 시간이 걸려, 그 옷이 어디서 났는지를 물었습니다.

 

알고 보니 요양보호소 분의 가족 중에서 매일 유업에 다니는 분이 계셨다고

 

합니다. (매일유업 공장 중 하나가 영동군에 있습니다. ) 그 직원들에게 수원

 

앰블럼이 달린 후드 집업을 두개씩 선물하고, 4월 8일 공장 직원들을

 

빅버드로 초청해 상주전을 구경하게 하는 행사도 진행했다고 합니다.

 

요양보호사 분은 경기가 너무 재미 없었다고 화를 내시긴 하셨지만...ㅡㅜ

 

저는 속으로 프런트가 블루윙즈를 버린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안심이 됩니다.

 

적어도 우리를 버리지는 않겠구나 하는 안심이 듭니다.

 

역시 12일 이스턴 전은 가야겠습니다. ^^

푸르게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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