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7살 5살 딸내미가 뼈때리네
카젤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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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먹고 빡쳐서 있다가 추가 시간되서
내가 아무 말 안 하고 있었는데
7살 첫째 딸이 나한테
"수원이 이길거 같아? 못이길거 같아?"
라는 거임
시간도 2분 남았겠다 그냥 대충
"시간도 없어 못 이기겠지"
라고 하니
"아빠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안돼!
진다고 생각하면 진짜로 지는거야!!"
라고 하고 옆에있던 5살된 둘째는
"나는 수원이 이걸거라 생각해!!"
이러는데 진짜 꼴랑 1경기 삽 펐다고 열받아있던
나를 반성하게 되네
자꾸 1경기 졌다도 선수들 비판아닌 비난하는 글도 보이기 시작하는거 같은데
이제 겨우 후반기 1경기니 찰리랑 선수들 믿고
응원해주자고
그래도 오늘 건진건 니콜이 생각보다 기대를 가질 수 있었던거네
세진이도 골 넣었으니 폭발 기대하고
오늘 부진했던 선수들은 더 분발해서 남은 경기
죽도록 뛰어주길
Forza Suwon
카젤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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