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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원이 키운 ‘파란 피’ 동생들, K리그를 호령하다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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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9/0000598474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선수들이 바로 프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유스팀 시절부터 구단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하는 수원의 유스 시스템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수원은 서정원 감독 시절인 2013년부터 ‘블루 블러드 브라더스’라는 이름의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선수 1명당 2~3명의 유소년 선수를 맺어줘 축구나 경기에 대한 경험을 전수하도록 한 것이다. 이들의 관계는 축구에 한정되지 않는다. 함께 외식이나 취미활동도 하고 여러 고민도 들어준다. SNS를 통해 수시로 연락하며 형 동생으로 지낸다. 멘토링 제도 이름처럼 ‘파란피 형제’로, ‘수원맨’으로 자라난다.


정상빈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수원의 중심’ 염기훈(38)이 멘토를 맡았다. 수 차례 K리그 도움왕을 차지한 ‘대스타’지만 정상빈은 그를 형이라고 불렀다. 2018년 1월에는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염기훈은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주기적으로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며 봐왔던 동생이다. 그래서인지 잘해줘서 너무 뿌듯하고 내 일처럼 기분이 좋다”고 했다. 강현묵은 수비형 미드필더 최성근이 멘토였다. 수원 관계자는 “아무리 지도자들이 가르친다고 하더라도, 프로선수들이 멘토를 해주는 것과는 다르다. 멘토링 프로그램이 확실히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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