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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어제 옆에 앉았던 부자

불고기피자
447 2

7~9살정도 되보이는 아들 2명을 데리고 오셨음

전반 10분쯤 지났을 쯤

"아빠 언제 쉬는거야?"

"저 시계가 45가 되면 끝나"

전반 15분쯤

"아빠 나 화장실 가고 싶어"

"아빠랑 같이 가자"

전반 30분쯤

"아빠 나 추워"

"담요 가져올게" (후다닥)

추가시간 받자마자

"45됐는데 왜 안끝나?"

"시간 좀 더 주는거야"

전반 끝나자마자 어딘가 같이 가더니 50분쯤 다시 옴

오자마자

"나 목말라"

"자 여기 물"

물 마시자마자

"나 엄마한테 전화할래"

"전화해"

심판한테 욕하니까

"아빠 욕한거 엄마한테 말할거야"

"말하지 마"

2번째 실점후

"아빠 재미없어. 집에 가자"

"저 시계가 90이 되면 끝나"

5분동안 조르니까

"에휴 그냥 집에 가자"

진짜 아버지는 극한 직업인가 봅니다 ㅠㅠ

불고기피자
4 Lv. 2209/2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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