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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칼럼 - 2020시즌 수원 실점

수원팬A_N
492 2 15

실점을 이야기 하기전에

득점에 대해서 글을 썼었음.


https://blog.naver.com/blueshine1517/222187500045


먼저 읽고 봐도 되고

안 읽고 봐도 되는데

두 글을 비교해보면 수원이란팀의 효율이 어느정도 였다는 건 잘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럼 이제 부터 수원이 허용한 실점에 대해서,,

특히 2020시즌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볼께.



먼저 최근 우리팀의 실점이 어느정도 되는지 봅시다.


올해는.. 벌써 작년이네.

작년은 다들 많이 고생하고 힘들었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경기수가 확 줄었다는걸 감안해야 할 것 같아.

실점 수보다도 경기당 실점으로 봐주는게 좋을 것 같아.


2019년 보다는 2020년의 기록이 더 좋은것을 알 수 있어.



이걸 표로 작성해봤는데 평균실점이 떨어진다는것은 알 수 있지만

비교대상인 2018년, 2019년은 그동안의 평균적인 실적대비에서 실점이 높다는 걸 알 수 있기에 

2020년이 그렇게 와~~ 좋다 이런건 아닌 것 같아.


 

그동안 누적된 실점패턴에 대해서 작성을 해봤는데

다른건 크게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고


일단 스루패스 같은 경우는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vod/index.nhn?uCategory=kfootball&category=kleague&id=699403&redirect=true

이런 스타일의 패스를 뜻해.


드리블의 경우 슛을 넣은 선수가 일정거리의 드리블을 뜻하고,,

확인불가의 경우 2013년 실점 중에서 영상이 없어서 내가 정확히 못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그래.


기타가 좀 애매모호하거나 아니면 먹히는 입장에서는 가장 안좋은 유형이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

예를 들면 키퍼가 슛처리 한걸 주워먹기 당하거나,

문전 혼전, 뒷키타카 뺏기고 실점이나 크로스 같은 골 같은경우가 많아.

그래서 기타의 경우 우리팀 실수로 인한 골도 상당부분 포함하고 있어.


요새 드는 고민은

옛날에는 컷백이란 스타일에 의한 골, 실점이 별로 없었거든. 하프 스페이스 이런 개념도 그렇고.

일단 과거와 호환을 생각해서 박스 밖에서 진행된 상황이면 크로스, 박스 안 또는 하프 스페이스 공간이면 숏패스로 처리를 했어.

 

그래프로 나타냈을땐 위와 같아.


이팀은 크로스 실점이 많고, 기타(앞서 이야기 했듯이 안좋다고 언급)로 인한 실점, 셋피스 실점

요렇게 3가지만 합해도 실점의 56%를 차지함.


비교대상인 2018년, 2019년하고 비교를 해봤는데

올 시즌은 유독 직접 셋피스 실점이 상승했는데

이는 벽을 세우는 위치, 방법의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고 키퍼의 판단이 아쉽다고 생각이 드네.

그러한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는데 3골 모두 노동건이네.. 쩝.


셋피스에서 먹히는건 여전했고

특이한게 드리블로 인해 실점이 상승했다는 점.

그 외 기타 실점 비율은 비슷비슷.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앞서 전반적인 연도별 실점에서도 이야길 했지만

2018, 2019시즌은 실점 면에서는 실패한 시즌이잖아.


비율적으로 보면 2018, 2019시즌과 별반 다를바가 없어.

경기당 실점이 떨어진건 다행이긴 하나 크게 개선이 되었다고 보긴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이건 예전에 팀별로 실점 부분 한거라 넣어봤어.

2020시즌에 대해서 상대별로 상세하게 보고 픈 사람 있으면 한번 자세히 보시길 ㅎㅎ


그 다음은 실수로 인한 실점 수를 나타내보고 전체 실점 중 얼마나 되는지 한번 정리를 해봤어.

매년 실점 중에 20% 이상이 실수로 인한 실점인것을 알 수 있어.


16년 이후 줄어들지 않는 다는 것 자체가 감독이 그 사이 바뀌고 외형적인 변화는 있었지만

결국 달라진게 없지 않았나 란 생각이 들게 만들어.


알다시피 이임생은 노빠꾸니 어쩌고 했지만 결국 한달만에 쫄아서 세오 스타일의 3백 + 전방 압박 노가다 스타일로 돌아섰으니깐.


 

포메이션별 실점 수와 실점율을 나타내봤어.

나는 주로 이 기록을 근거로 4백 전환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전환을 해야한다고 판단해.


왜냐하면 최근 3년간 볼때 언제나 4백을 서면 실점율이 3백에 비해 월등히 높았어. 그나마 올해가 가장 비슷한 해였고. 이런 상황에서 4백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이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실점율이 높아지는만큼 득점력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란 말이지. 여러가지 생각해볼때 주승진이 4백 시도하면서 선수단에서 불만 나온것도 있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지 4백이 가능할거로 판단해.

아무 생각없이 예전에도 4백 서봤으니깐 혼용/병행 가능합니다.(2020시즌 초 이임생 인터뷰중) 란 이야기는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생각함.


감독별/포메이션별 실점율을 가져와 봤음.

먼저 이임생 감독 부터 이야기 하자면 전체 1.36인데 

2019시즌을 보면 1.29 였거든.


퇴화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2년차였지만 별반 다르지도 못했고 발전이라 보기 힘들다고 정의내리고 싶어.


주승진 감독대행 시절을 보면

저조한 득점력인 경기당 0.63 대비 실점율이 항상 더 높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그리고 그렇게 자신있게 도입한 4백이 더 득점이 떨어지고 실점은 늘어난다는 것을 볼때 대실패라고 할 수 있어.


박건하는

오로지 3백만 운영했는데 득실이 처음으로 플러스가 되었어. 확실히 달랐지.

다른점은 내가 리뷰나 박건하의 압박에 대해서 설명한 글들이 있으니 참조하면 될 듯함.


선수들의 실수로 인한 실점은 위의 표와 같은데

의외로 가장 좋은 수치를 보인 박건하 감독 체제에서 실수로 인한 실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이임생 감독이 의외로 적은 편인 이유는,,,

2번 모두 이종성에 의한 것이었는데 결국 이종성을 빼버리고 시즌을 보냄..ㅋㅋㅋ


포메이션별로 실점 유형을 만들어봤는데

3백일때 안좋다는 기타 유형이 자꾸 만들어지는게 맘에 안들긴 함.

2020년의 기타는 4번이 키퍼의 선방 이후 리바운드를 뺏겨서 실점하는건데 수비수들이 대체로 판단이 늦거나 몸이 반응을 못한다는 증거가 아닐지.


4백일때는 크로스 실점이 가장 비율이 높은데

3골 중 2골의 경우 헨리가 부재중일때 실점임. 민상기로만은 4백을 설때 제공권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며 컷이 안되는것을 알 수 있는 증거가 아닌가 싶어.


감독 별로도 유형을 정리해봤어.

워낙 올시즌이 경기수가 적다보니 표본 잡기가 어렵긴 한데 참조하면 될 것 같아.



마지막으로 세오타임을 정리해보려 함.

세오타임이라고 불릴만한 시간의 실점을 보면 20시즌은 7점으로 전체의 23.3%를 차지하며

앞서서 계속 안좋다고 언급했던 18, 19 시즌에 비해 더 안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포메이션만 볼때는

18년에는 3백이 세오타임으로 발생될만한 상황이 더 적었지만

19, 20 시즌은 3백이 더 세오타임이 발생된 것을 알 수 있어.


이는 앞서 얘기한것과 확인해본다면

실점율은 4백대비 줄어드는데 막상 결정적인 순간 실점을 한다는 거지.


그런데 그나마 희망적인건

박건하 체제 이후 세오타임이 0회 라는 점.


세오타임으로 인해 승점이 변동되는 것을 확인해봤어.


 

표가 이상해서 보니 오류 확인.ㅠㅠ

2019년의 횟수는 6번이고 승점은 -9점 맞음.


역 세오타임을 보면

2회, +2점에 비해서 역마진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앞서 이임생, 주승진 감독이 얼마나 수비적으로 무능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아닐까 싶다.



작성하는게 좀 어렵긴 한데

막상 만들고 나니 뭔가 하나 해낸것 같아서 기분은 좋네.


그동안의 무능한 코치진이 아니라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는게 지표상으로 보이거든.

올해 새시즌에도 쭉 이어지길 바람.



끝.

수원팬A_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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