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혼자 정리한 뻘글] 11월 22일 현재 한국 축구 리그 흐름 정리해봤어요
[K리그1 파이널 A]
<울산 전북의 사실상 결승전 매치>
ㅇ 승점 3점차 울산이 승리하면 2005년 이후 14년 만에 리그 우승 확정
ㅇ 역대 울산 리그 우승 횟수는 2회, 준우승은 7회로 리그 최다 준우승 기록
ㅇ 울산 패배 시 승점은 동률, 전북이 다득점 1 높아서 유리해짐 (K리그는 승점 동률 시 다득점 우선)
ㅇ 또한 리그 마지막 경기인 38라운드에서 울산은 부담감이 큰 포항과의 동해안더비가 기다리고 있으므로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를 통한 우승 확정이 절실
ㅇ 이번 경기는 울산 홈경기라 유리한 면(울산문수경기장의 잔디 보수작업으로 인해 7월부터 울산종합운동장 사용 중)
ㅇ 이번 경기를 앞두고 전북 서포터즈에게 수요보다 적은 원정석 배분을 하면서 신경전(총 19000석 중 1098석만 원정석으로 배정)
<아챔 진출권 싸움>
ㅇ 리그 1~3위 내에서 FA컵 우승팀이 나오거나 AFC 클럽 라이센스를 확보하지 못한 팀(ex. 군경팀, 내셔널리그 팀, K3리그 팀 등)이 우승을 할 경우 자동으로 리그 4위 팀에게 아챔 출전권이 주어짐
ㅇ 하지만 수원이 FA컵에서 우승함에 따라 K리그에 배분된 아챔 출전권 4장 중 한 장을 확보한 관계로 리그 3위까지만아챔 출전권이 주어짐
ㅇ 현재 3위가 유력한 서울(승점 55)은 포항을 잡으면 자력 3위 확정
ㅇ 패배 시 4위 대구(승점 51)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가 기다리고 있음
ㅇ 포항, 강원(각각 승점 50) 또한 가능성이 남아있음
[K리그1 파이널 B]
<역대급 강등권 싸움의 마무리>
ㅇ K리그1에서 최하위인 12위는 다이렉트 강등, 11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팀과 승강플레이오프를 펼쳐 2번의 경기 합계 점수로 승강을 결정
ㅇ 경남, 인천, 제주는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며 '경제인'이라고 불리며 번갈아가며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음
ㅇ 경남(승점 29)은 지난 시즌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아챔에 진출하였으나 팀의 기둥이였던 말컹, 최영준, 박지수 등이 이적하고 남아있던 네게바, 쿠니모토 등과 같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한 얇은 스쿼드로 아챔, 리그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시즌이 되어버림
ㅇ 인천(승점 30)은 지난 시즌 9위라는 비교적 양호한 시즌을 보냈으나 좀처럼 나아지지 않은 채 시즌 초반 안데르센 감독을 경질, 유상철이 부임. 건강 이상으로 인해 시즌 막판 안타까움과 동정이 뒤섞인 응원을 받는 중
ㅇ 제주는 승점이 27로 가장 유력한 강등후보. 하지만 이미 남은 시즌 동기부여 요소가 사라진 수원과 성남과의 경기가남아있으므로 희망은 남아있음
ㅇ 또한 마지막 38라운드에는 경남과 인천의 경기가 예정
[K리그2]
ㅇ 광주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기록하며 승격 확정
ㅇ 시즌 개막 전 모든 팀들이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뽑았던 부산은 광주에게 밀린 채 2위 확정
ㅇ 3위는 안양, 4위는 시즌 막판 극적인 5연승으로 안산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부천
ㅇ 4위팀과 3위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 그 승리팀과 2위팀이 대결을 펼치는 플레이오프 모두 단판 승부로 상위팀의홈 경기장에서 치뤄지며 무승부 시 상위팀이 자동 진출
ㅇ 상기한대로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K리그1의 11위 팀과 총 2번의 홈 어웨이 경기를 통해 승강을 결정
ㅇ 안양은 올 시즌 부천을 상대로 2무 2패의 약한 모습을 보임
ㅇ 만년 하위권 시민구단 대전은 뜬금없이 하나금융지주의 인수로 다음 시즌부터 기업구단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임
ㅇ 기업구단인 서울이랜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연속으로 최하위. 이는 K리그2 최초 기록
[기타 리그 정보]
ㅇ 한국 축구의 3부 격이였던 한국실업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내셔널리그가 K3리그(현재 K3어드밴스, 베이직으로 나뉘어자체 승강제 진행중)와 통합되어 가칭 KFA 3부와 4부를 이루게 됨
ㅇ 기존 내셔널리그 8팀과 K3리그 20팀, 신규 신청팀 3팀을 포함하여 총 31팀이 이그 참가신청서를 제출
ㅇ 3년 전부터 이미 KFA는 성인리그 디비전이라는 목표로 하부리그인 K7부터 K5리그를 출범시켰으므로 2020시즌에는 1부부터 7부까지의 리그 골격이 완성됨
ㅇ 마지막 시즌이 된 내셔널리그에서는 강릉시청이, K3리그에서는 FA컵에서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화성FC가 우승을 차지함
ㅇ K3어드밴스에서는 평택시민축구단과 충주시민축구단이 강등, K3베이직에서는 울산시민축구단과 전주시민축구단이승격을 이루어냄
ㅇ 특히 울산시민축구단은 창단 첫 해에 리그 우승과 승격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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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다가 심심해서 적다보니 1시간 걸렸네요,, 틀린게 있을수도욥!
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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