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금이 2019년이냐 아니면 2008년이냐?

어떻게 오늘 경기 내내 타임머신타고 차붐축구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들 수있지?

그것도 차붐수원이 정말 경기가 안풀릴 때의 그 똥줄타는 축구를????

피지컬로 찍어누르는 선수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런 선수 없이 크로스만 주구장창 올리기만 하면 골이 자동판매기 캔커피마냥 뜨르르르륵 나오는건가? 

포메이션, 전술 그딴거 분석할 것 없이 눈에 보이는 모습은 그냥 크로스하면 알아서 세컨볼 잡아먹는 그딴 임기응변식 축구를 내가 2019년에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야~ 시대가 달라진지 어언 11년이 지났는데 

선수들도 다 바뀌었는데 

내가 지금 2009년, 2010년으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해줘서 이임생한테 참 고맙다 야. 

우승? 우승이야 할 수 있겄지. 

근데 너네는 팬들과 너네 자신들의 축구인생을 위해서 뭔가 발전해야하는 것 아니냐?

감독, 코치, 선수들 다 뭔가 의지만 불태우고 정작 자기 능력들을 계발을 안하네?

축구 좀 재미있게 보게 해주면 안되냐 

본질적으로 남자건 여자건간에 사람은 다 흥분시키는 뭔가를 축구하게 되어있는데 

수원 축구는 무슨 정관수술, 호르몬투입제도 아니고 뭘 억제하는 축구하는건가?

마치 골넣으면 큰일난다는 듯이 소극적이고 도전하지 않고 안전하게 누군가 해주기를 바라는 축구 

떠맡기는 축구 이야~ 내가 참 대단한 전술의 축구를 보고 있다. 

다 필요없고 뭔가 사람들을 흥분시키게끔 축구를 하란 말이야. 

무슨 찔끔찔끔 오줌 마려운 사람마냥 부들부들대는 것처럼 축구를 하냐?

때려쳐! 

축구 그따위로 하는 거 보는게 진짜 울화통터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