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년만에 acl에 복귀한 수원 / fm2019 연재 2화
지난이야기(이건 베게를 못가서 못본분들 많을꺼임요ㅠㅠ)
https://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10516103&mid=board
처음으로 선수단을 맞이한 염블포는 기대이하의 선수단에 실망하고 만다
그런 염블포를 위해 왠일인지 프런트가 무고사,밀리건을 선물해주는데,,,,,,
우리 수원은 작년 김블포의 fa컵 우승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아챔,fa컵,리그 이 3개의 대회를 병행하기에는 비교적 앏은 선수층이라 걱정도 되지만
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기대가된다
하지만 열정만 너무 과했던걸까
시즌 개막도 전에 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새로 영입한 밀리건,신세계는 꽤 장기부상이다
고띵석과 구머영이 잘 매꿔주기를 바랄뿐이다,,,
그리고 내가 올시즌 키플레이어로 뽑은 '한석희' 작년 안양에 임대가서 14골을 박고 왔길래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환자명단에 합류했다
그나마 길지않아 다행이다ㅠ
그리고 올시즌 주장은 철이와 세계다
그리고 조편성까지 나왔다 죽음의조다 쉬ㅂㅏㄹ
같이 나가는 개축팀들은 동남아나 비교적 쉬운팀이 껴있던데 우리만없다ㅅㅂ
심지어 첫경기는 호주 원정이다ㅋㅋㅋㅋ
이제 지체할 시간이 없다 등번호까지 발표했고 드디어 시즌 시작이다
그렇게 시즌 첫게임인 acl 라운드1 시드니fc와의 호주원정경기
오늘 선발명단은 호주를 누구보다 잘아는 타가트,안토니스를 선발로 기용했고 한석희와 같이 올시즌에 내가 밀고 있는 선수인 윤용호를 2선에 배치했다
호주까지 날아온 선수들이 피곤하겠지만 시즌 첫경기 꼭 승리를 가져와줬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경기가 시작됬다
.
.
.
.
.
.
.
.
.
.
작전이 제대로 먹혔던걸까
전반 15분만에 안토니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1대0으로 앞서간다
그리고 10분이 채 되지않은 전반 23분
안토니스의 패스를 받은 타가트가
골을 때려 박으며 호주듀오의 합작품으로 어려운 호주원정 시작부터 2대0으로 앞서간다ㄷㄷㄷㄷ
하지만 그것도 잠시 1분여만에 노동건답지 않은 장면을 보여주며 실점하고 만다
전반 25분만에 3골이나 들어갔다ㅋㅋ
그렇게 전반이 끝나나 싶었던 43분
아까 전 언급한 윤용호가 또 골을 성공시키며 3대1 다시 두점차로 벌렸다ㄷㄷㄷ
이제 진짜 진짜로 전반이 끝날줄 알았던 47분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다시 한점차로 좁혀졌다
역시 acl은 험난한 대회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시즌 acl에 초점을 맞췄고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래서인지
후반에 들어온 민우쿤의 골에 힙입어
호주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mom은 안토니스가 받았다
하지만 이번 승리에 취해 있을 시간이 없다 고작 한경기 했을뿐이고
우린 이번시즌 남들보다 많은 경기를 치뤄야 한다
즉 선수단 보강이 필요하다는것.
그래서 난 귀국하자마자 바로 사무실을 찾았다
"아 게임 보셨죠?? 저희 호주가서 4골박고 이기고 왔습니다ㅎㅎ"
"이겨야지 그럼 지나?? 암튼 염감독 고생했고 뭐.. 수고했어"
"아 그게 저희가 아무래도 대회를 3개를 나가다 보니까 선수 한두명쯤은 보강이 필요할거 같아서여,,,,ㅎㅎ"
"아~ 그래서 우리가 무고사랑 밀리건으로 용병 바꿔줬잖아? 뭐 원래 맴버가 없는것도 아니고 같이 두루두루 쓰면 뭐 문제 없을거 같은데,,?"
"아ㅋㅋ;; 그래도 한두명 정도만 더 있으면 좋은성적으로 보답할 자신 있습니다!!(시ㅂ로마)"
"아 염감독 입장도 잘 알겠는데 우리도 무고사 데려오는거 이적료,연봉 꽤 주고 데려온거야ㅎㅎ"
"? 무고사 fa인데여?"
"앜;;... 뭐 아무튼,,,아 일단 내가 지금 나가봐야 되니까 다음에 시간될때 찾아오라구~~ 그럼 먼저 가볼께 수고~~"
역시 연봉도둑이라는 별명답게 호락호락 하지않은 새끼다
일을 얼마나 놀고먹으면 선수를 어떻게 데리고 온건지도 잘 모르는거 같았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한다면 일년농사를 망칠수도 있기에 하루 3번씩 전화해서 들들볶았고
그게 6일쯤 되던 날인가?
"아 진짜 알겠네 알겠어 리그 개막 전까지 알아봐서 해줄테니까 내일 acl경기나 잘 준비해"
쨔스!!! 역시 노력하면 다 된다
그렇게 영입을 약속받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acl 2차전을 맞았다
상대는 가시마 앤틀러스
현실세계의 복수를 해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토쟁이놈들한테는 어지간해서 정배를 못받는다
이번경기 라인업
지난경기와 별다는 변화는 없고 윤용호만 전세진으로 바꿧다
그리고 이번경기는 라인을 하프라인 3칸뒤까지 많이 올리라고 지시했다
전술의 미스였을까
3분만에 골을 먹었다 뒤에서 넘어온 패스를 차단하지 못해 실점하고 말았다
그 뒤로도 계속 쳐맞었다 노동건 아니였으면 3골은 먹었을거같다ㄹㅇ
심각했다ㄹㅇ
그렇게 경기력 개똥망으로 끌려가던 그때
단 한번의 공격 찬스를
염기훈이 성공시키며 1대1 다시 균형을 맞췄다 염갓~~~!!
그렇게 별다른 내용 없이 전반이 끝나고
후반 중반쯤 됬을때
타가트가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그떄문에 무고사도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고
여러 교체카드를 써보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과는 1대1 아쉬운 무승부로 끝났다
그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홈 개막전인 만큼 최선을 다했지만 이기지 못해 아쉽다, 다음 강원과의 리그 개막전까지 잘 준비해서 승리로 보답하겠다 타가트의 부상 정도는 내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해봐야할거 같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께 고맙다"
라고 인터뷰를 하고 나왔다
그나저나 한석희를 88분정도쯤에 투입했는데 가족들도 보러왔나보다
이거 참 전화라도 한통 드려야겠다
"네 어머님 우리 석희는요 말도 참 잘듣고요 운동도 참 열심히 하고 형들하고도 잘지냅니다~~"
아무튼 임생종신이 배를 깍아줬는데 나는 사과라도 깍아 주면서 축하해줘야갰다
그렇게 다음날 여느떄와 다름없이 방에서 쉬고 있었는데 좋은소식 하나와 안좋은소식 하나를 들었다
좋은소식이라 함은
저번에 내가 요청했던 영입을 해왔다 조금 생소한 이름일 수 있지만 마이너틱한 축구팬들은 알만한 선수이다
독일 2부리그에서 뛰는 선수로 이세계에서 작년에 27경기 13골 8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해준 좋은선수이다.
전 소속팀팬들의 반응을 보니 좋은영입인거 같다ㄷㄷㄷ
오피셜 사진 좀 신경좀 써주지 진짜,,,,,,
하지만 안좋은소식
타가트가 거의 한달 가까이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물론 영입한 무고사가 있긴 하지만 타가트가 있는것과 없는건 정말 큰차이다
타가트없이 시작하는 2020k리그 과연 염블포는 잘 해쳐나갈 수 있을것인가??????
계속~~~~~~~~~~~~~~~~~
ps 트레블을 하면 끝나는 내용의 이야기라 앞으로는 경기 진행을 빨리빨리 넘길께요~~
경기당 움짤이 줄어드는 대신 경기수는 많아질겁니다ㅎㅎ 그리고 편당 분량도 점점 늘릴께요ㅋㅋ
감사합니다^^
머얀종신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