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고생 많으셨습니다
타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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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부랴부랴 킥오프 시간에 출발했는데
30분쯤부터 가서 맨 뒤에서 재밌게 응원했네요ㅎㅎ
지하철에서 막 퇴근하신 듯한 정장 입으신 분도 중계 폰으로 보시면서 부지런히 경기장으로 향하시는 모습도 정말 좋았고
혼자 오신 분하고 골 넣었을 때 갑자기 하이파이브도 하고ㅋㅋㅋㅋ우비 입으신 분하고 함께 우산도 쓰면서 대화도 도란도란 나누고 즐거웠습니다
비 겁나게 오는데 원정섹터 거진 다 채운 거 실화입니까
우리 수원팬들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원정석에서 주변에 피해 주지 않으려고 전부 우비 착용하신 것도 정말 멋졌어요
이래서 제가 아부지 따라 수원을 좋아하지 않나 싶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