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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강원전 후기(17.06.25 H)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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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 안티콜과 함께

강원전은 좀 일찍 와서 경기장도 한바퀴 돌았고..

자리도 편히 들어와서 관람.ㅎㅎ

 

선수들 몸 푸는거 보는데

별다른 특이한건 없었고

민우랑 고승범이 왼발 크로스 올리던게 인상 깊네.

 

강원 애들은 유치한 걸개 들고 나왔는데

그에 따른건지..

지난 원정 때문에 그런건지..

안티콜 작렬.

 

뭐 때문이야?

 

 

2. 신성 유주안

R리그를 씹었다는 이야긴 들었고,,

그 나이대에 R리그 씹는것도 쉽지 않은 거임.

실제로 보고 싶었음.

(팬즈데이때 거의 옆자리였는데.. 왜 이리 늙은거야.ㅠ)

 

98년생… 나이가 깡패.

이로서 고승범이 서브로 밀려났어.

 

고승범의 가치는 U23중 그나마 나은 선수라 본 포지션이 아닌 곳에 우겨넣기 했었는데..

유주안이 뛰게 되면서 고승범은 서브로.

 

어제 경기 잘해서 당분간 유주안이 선발로 나오겠지.

기대감과 낯선 선수라 유독 주목해서 봤는데..ㅎㅎ

 

일단 경기 시작전 사인볼 팬들에게 2개씩 주는거..

 

N1 쪽으로 달려가서 90도 폴더 인사 후 골 차주는게 귀여웠어.

경기 외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이고.

 

단 한경기 봤지만 느낀점은

굉장히 영리하다는 점.

간결하다는 점.

오프 볼 움직임이 아주 좋음.

피지컬은 역시나 밀림.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자신감은 없어보임.

 

이 정도.

 

영리하다는 점과 오프 볼 움직임은 골 장면을 보면서 많이 느꼈는데

볼의 움직임 보단 주안이의 움직임을 유심히 봤는데..

기존의 염기훈의 움직임과 어떻게 다른지 봤어.

 

일단 탑에서 미들에 내려와서 볼을 점유하는 것은 동일해.

이후 염기훈은 사이드로 빠져서 고립이 되어 버려.

왜냐하면 윙백이나 중미가 도와주기에는 먼 거리이니깐. 그러다 보니 개인능력으로 볼 점유는 되나 크로스 기회가 잘 안생기고 오히려 볼을 뒤로 돌리면서 템포가 죽어버리는 현상이 생기지. 이점은 예전 리뷰에서도 계속 강조해왔던 상황이야.(좀 안싸웠음 좋겠다.)

 

그에 비해 주안이는 사이드로 빠지는게 아니라 센터백의 뒷공간을 라인 타다가 뒷공간을 침투함.

첫 골 장면에서도 볼이 가는 장면보다 주안이의 움직임을 보면 라인을 당기는 속임 움직임을 했어.(이근호가 잘하는 플레이도 마찬가지임) 그거에 센터백 한명이 딸려나가니 라인이 깨졌고 뒷공간을 파고 들었음.

 

이때 패싱이 주안이한테 적절하게 들어갔고 주안이의 어시 성공.

아주 간결하고 맘에 들었어.

쉽게쉽게 넣었고.

 

수비를 끌어내는 영리한 움직임 볼터치가 많지 않았지만 필요순간에 정확한 패스가 좋았다고 할까.

 

물론 단점도 있었지.

첫번째 실점에서 나온 상대 셋피스는 정말 인정할 정도로 모든게 멋지고 완벽했어. 그 셋피스를 만들어주는 과정에서 유주안의 실수가 컸어.

경험부족, 피지컬에서 밀리다보니 역주행을 했고 코너킥을 줬지.

그러고 나서 자책하던데..

아직 어린 선수가 그러지 않아도 됨. 그런 부담감은 염이나 원희, 화용 같은 베테랑에게 주고 생각없이 열심히 뛰면 되는거임.

 

우리 세번째 골에서도 공간패스에 대해 조나탄과 동선이 겹치는 모습이 나왔는데

재빨리 수비가 몰리는것에 대해 인지하고 더 좋은 공간을 찾아 바로 가버렸음.

이로인해 조나탄이 쉽게 패스하고 골도 넣었음.

참 영리해.ㅎㅎ

한 경기 가지고 모든걸 판단하고 그동안 쌓은 업적을 깍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다만

현 전술인 3-4-1-2에서 탑으로 서기에는 염기훈보다는 훨씬 적합한 자원이라는 점.

현재 공격중추는 조나탄인데 조나탄은 스피드를 살린 직선주로의 골을 만드는데 능함. 염기훈의 사이드 측면의 공격루트에서 고립되는 것 보다 더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으며 좀 더 스피드를 살려 직선의 공격루트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에 이 전술 컨셉상 더 맞다고 생각해.

 

주안이가 근육 올라와서 교체 되는건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해서 놀라진 않았고

그럼 우린 누굴 넣어야 할까?

서브에 있던 박기동? 서정진??

당연히 염기훈이 들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향후에도 염기훈은 어제와 같은 상황에서 들어가는게 맞다고 생각해.

뛰어난 키핑을 가지고 있으면서 경기장내 선수단을 이끄는 역할로 써야지. 전술적으로 염기훈을 절대로 못 살려. 개인기량 하락보다도 이 점이 더 크다고 생각.

 

작년 하위스플릿 우리가 반등하고 올라온것에 대한 가장 큰 컨셉은 2가지.

3백의 견고함.

조나탄-권창훈-이상호로 이어지는 공격의 스피드.

대신 산토스가 많은 기회를 잃었지. 이 컨셉에 부합하지 않으니.

 

현재 비슷한 상황이 되었는데 염기훈이 조금은 기회를 잃을 시기가 아닐까. 그 동안 잘 충전해서 대비해야지.

 

 

3. 무능력 심판.

어제 심판 명단임.

 

주심 김대용
제1부심 이정민
제2부심 김지욱
대기심 김동인

일부러 썼음.

 

코치진이 벌금이 두려워서 지적 못한다면 나라도 한마디 하려고 적었음.

우리 세오는 경기 끝나고 심판진과 당연한 악수를..

 

이 심판진들 뭐하는거야?

리그가 개무시당해도 그래도 우리나라 축구계에서 최상위 리그 아님?

 

심판을 키우는 리그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판정 능력이 최고인 심판이 와서 판정을 하는 곳이 K리그 클래식 아니냐고.

처우가 어떻다니, 명예가 어떻다니 얘길 하기전에 지들 실력은 이란 생각이 들었던 심판진이었음.

 

경기장에서 보면서 답답해 보이던게

이 주심은 일단 자기 판정에 대해 확신이 없음.

어떤 판정이 해야할지 모르는 심판임.

왜냐.. 일단 상황판단을 너무 못함.

 

그래서 부심에게 물어보는데 부심들도 다 모름.

대기심?? 그냥 허수아비 임.

 

부심들도 그냥 깃발 돌리기나 하고 쳐 있고

아 진짜 어제는 진짜 욕이 절로 나오는..

 

주심에 대해서 더 이야기 하자면

잡는 파울, 미는 파울에 대한 판정이 불분명함.

 

가장 억울한 상황이 자룡이 파울인데

자룡이 경고가 너무 억울하게 먹었음.

경합 상황에서 그정도가 파울이라면 후반 강원 3백 선수들 한명씩 모두 경고 받았어야 함.

 

우리도 판정 이의 제기해서 자룡이 경고는 소급 받아야 함이 맞다고 생각.

우리 가뜩이나 3백 중앙수비수들 없는데 자룡이 누적으로 출전 못하게 생겼음. 이거 너무 큼.

 

자룡이 어이 없는 경고를 받고 그 다음플레이에서의 판정은 더더욱 이해가 안가는데

오히려 자룡이가 밀려서 넘어졌고 볼이 나갔는데 강원 볼.

자룡이가 흥분해서 막 항의.

 

호익이 경고도 이해가 안가.

그런 정도의 파울이 다 경고라면

염기훈이 치고나갈때나 조나탄이 치고나갈 때 잡는거 모두 경고 줘야해.

 

아무리 생각해도 난 기준을 모르겠다.

김종혁은 그래도 기준이 개같아서 그렇지 있기는 한데 얜 뭐냐?

 

자기 판정에 확실히 없으니 언제 줘야할지 몰라서 경기운영을 못함.

경기를 끊는게 아니라 이상한 상황에서 이상한 판정을 함.

 

지난 우리 강원 원정때 원희 PK준것도 동일 심판임.

연맹 심판위원회에서 아무 문제 없다고 사후 심의 했었고.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고 하는데 이런 배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같은 사람들이 있는 그 나물에서 깨끗한 물이 나올 수 없지.

아주 잘 봤음. 누가 리그를 망치는지.

 

다시 얘기하지만 여기는 국내에서 하는 축구의 최상위 리그이고 심판의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라 최고수준의 심판이 있어야 하는 곳임.

 

어느편에게 유리하게 판정하란 이야기가 아니라 이런 개떡 같은 심판을 배정해서 양팀 모두 이해 못한 판정만 하면서 리그에 우호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가 없다는 거.

 

썩어버린 집단에서 과연 정화가 될지.

아니면 내가, 우리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의문이다.

 

 

4. 강원

강원에 대해서 간단 코멘트.

 

데이터를 재미삼아 취합하고 있는데 강원은 PDO라는 운적인 요소가 1위임.

즉, 공격대비 성공률도 좋고 실점 위기 대비 실점율은 적다는 건데 그 이유가 어제 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음.

 

일단 수비력은 정말 부족하다고 생각.

전반적으로 수비진 신체조건은 좋다고 보이나 피지컬과 BQ가 떨어지는 측면이 크다고 봄. 그러다 보니 오범석 같은 선수가 수비형 미들로 뛰지만 제어가 잘 안되는 것 같고.

 

어찌보면 수비능력대비 골이 안먹혀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수비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공격력은 반대임.

이근호를 중심으로 공격을 만들어 내는 힘이 있음.

이근호의 오프볼 움직임에 우리 애들 많이 당했고 국대급이자 고참급 선수가 저렇게 열심히 뛴다는것에 우리 선수들도 자극받아야 함.

 

어제 강원은 부상으로 아웃된 정조국을 제외하고 교체가 굉장히 공격적이였어.

이런점이 승부를 무승부까지 끌고 갔어.

데이터상 운이 좋다고 나오지만 운을 자신이 만들었다고 생각해.

 

대표적인게

원희의 차책골을 만든건 교체로 들어온 임찬울의 크로스 였고

교체로 들어와서 김민우를 탈탈 털어버린 김경중이 인상 깊었어. 수비는 거의 강지용한테 맡겨두고 공격만 나가는데 우리가 오히려 당해버렸지.

이런 모습에서 우리의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다고 생각해.

 

 

5. 무승부 요인

패배 요인이라고 쓰고 싶다…

 

(1) 교체 문제

언제나 지적하는 교체 문제.

하지만 이번 교체는 이해가 안되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한숨이 나온다.

 

일단 염기훈의 경우 주안이가 아파서 나갔기에 이해가 돼.

들어와서 몇번의 킬패스도 나왔고 크로싱도 나왔고 딱 예상한 경기력 수준이었어.

 

문제는 산토스 교체.

산토스를 빼고 김종우를 올렸어.

 

김종우의 장점이 무엇일까?

몇번의 트래핑으로 중원에서의 탈압박

중거리슛 능력

 

이렇게 생각하는데 과연 공미에서의 김종우가 잘 뛸거란 믿음은 어제 경기에서 제대로 깨졌음.

이런 경기를 예전에도 본적이 있는데 그 경기에선 조지훈이 공미로 뛰었지.

그나마 비슷한 성향의 선수이니 파악이 될 듯.

 

역시 잘 안맞는 성향의 선수를 전술에 그냥 넣었어.

결과는?

 

종우가 자기 활동량만 늘려서 힘들고 오히려 수비라인에서 더 내려가서 수비하는..

즉,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 보이는 수비 위치 중첩 문제가 생겨버렸음.

 

그러니깐..

전반전에서는

주안 -----토스------조나탄

 

이런 라인에서 유동적으로 막았다고 본다면

 

기훈-------------------조나탄

            종우

 

이런식이 되어 버린거지.

 

라인을 뒤로 내리다보니 걷어내도 상대볼.

상대는 공격만 집중하면 되는 악순환이 반복 됨.

 

여기에 걷어내서 역습을 하기엔 스피드를 가지고 공을 끌고 올라갈 수 있는건 조나탄 딱 한명.

김종우도, 염기훈도, 김민우도 대안이 되지 못했어.

 

정 어제 산토스를 빼고 수비적으로 뭔가를 도모하려고 했다면

승범이를 넣는게 더 나았을거야.

 

볼점유율 37 : 63 이란 수치가 잘 보여주고 있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의 경기가 되어 버렸는데 바로 산토스를 빼고 들어간 상황에서 문제가 일어났다고 생각함.

 

다음 교체는 더 화가 나는데

조금 더 복합적인 생각이 필요했었어.

 

무미건조하게 수비만 하던 경기가 이근호한테 실점을 했고

분위기가 이미 넘어간 상황에서 완벽하게 넘어가서 제어가 안되는게 보이는데 바로 교체를 안하고 그대로 있었음.

그 순간이 가장 조마조마 했다고 할까.

 

그리고 원희 투입.

이해가 되면서도 굉장히 어려운 교체라고 해야할까.

 

왜냐하면,,

우리 측면이 너무 붕괴되어 있었음.

 

일단 우리 오른쪽은 자룡, 호익이가 모두 경고라 과감히 막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음.

특히 디에고가 오른발만 차다보니 오른쪽 페인트 치고 돌면서 계속 호익이 뚫른데 속수무책. 그나마 자룡이가 덤비지 않고 왼발에 볼 있을 때 잘 밀어내줬고..

 

우리 왼쪽은 딱히 공격수가 파지 않아도 김경중한테 김민우가 너무 못함.

요새 김민우의 경기력에 진심으로 회의적임.

염기훈이 수블미에서 더욱 논란이 되지만 난 김민우가 더더욱 안습이라 생각함. 물론 둘다 자기 포지션이 아니라서 그렇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염기훈만 바라보는 수원 미들진은 염기훈한테 볼을 주고 왼쪽으로 치우침.

강원은 볼을 뺏고 그 볼을 크게 반대 전환 했다가 다시 우리 왼쪽으로 볼이 오면 우리는 똥개훈련 당하고 공간을 김경중한테 많이 내주는 상황이었음.

 

이런 상황이다보니 우리가 수비적으로 보완을 한다면 어느 한자리의 보완이 아닌 3군데의 보완이 필요했음.

 

- 오른쪽 윙백

- 왼쪽 윙백

- 최성근이 커버하던 오른쪽 윙백과 조나탄 사이의 공간

 

만약 나라면 왼쪽 윙백 보완을 최우선시 했겠지만 감독의 선택은 최성근의 교체였고(물론 최성근의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게 보였어.) 이 결정은 이해가 되는 결정이었음.

물론 결과론적으론 아쉬웠지만 말이지.

 

종합하자면 두번째 교체가 적절하지 않으면서 게임이 완벽히 넘어갔고

그 넘어간걸 가져오려는 노력이 부족했어.

 

(2) 안일한 집중력 문제

사실 원희 자책골은 그렇게 화나지 않아.

열심히 하려다가 불가항력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니깐.

 

근데 내가 화가 나는 수비 상황은

주안이 교체상황.

교체하러 나가는데 드로잉 수비 안된거.

자룡이 혼자 집중하고 있던데.

 

그리고 이근호한테 먹힌 2번째 실점.

이근호가 코너플랫 쪽으로 가는데 따라가는 선수 단 한명도 없었음.

어수선한 상황에서 집중력 잃고 실점.

 

난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고 얘기하려면 이런거 하나하나 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아님 코치진이 일일히 다 지적하고 이런 상황에서 누구를 마크하라고 다 정해주던가..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서 실점하고 후회하는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점은 세오 초기부터 해결이 안되네.

 

(3) 왼쪽 측면의 수비력 문제

일단 김민우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함.

모르겠어.. 민우를 꾸준히 본게 아니다 보니 이게 가장 좋을 때의 몸상태가 맞는건지 의문이 들어.

 

확실한건 수비력이 썩 좋지 않다는 거야.

예를 들어 어제 원희가 들어가자마자 패스 길 읽어서 볼 잘라내는거 나오는데 민우는 그런 모습은 거의 안나와.

또한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커버하는 선수가 아니다 보니 빠른 커버가 되는 편도 아니고 상대가 빠르면 더 문제가 생겨.

 

가장 우려되는건 이 선수가 전문 수비수가 아니다 보니 클리어링이 너무 안좋다는 점.

상대 공격수가 아주 작은 볼 트래핑 미스가 생겼을 때 볼을 걷어내는 거 그런것도 수비 기술이고 선수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민우는 그런 장면이 거의 안생겨.

또한 클리어링 타이밍을 잘 놓치고 이로인해 팀의 수비 불안을 야기해서 위험하게 만드는 경우가 굉장히 자주 있어.

 

박주호가 오면 좋겠지만 앞으로도 민우를 계속 써야 하는 상황이라 심히 우려가 된다.

 

민우의 수비력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했는데

매튜와 수비 약화 시너지 효과도 있어.

매튜는 장, 단점이 아주 명확한 선수인데 매튜에게 가장 큰 약점은 느린 스피드.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단거리에서의 순발력 부족.

 

그리고 키핑은 되는 편이나 클리어링의 불안함.

 

왼쪽 수비의 2명이 비슷한 문제가 있다보니 보완보다는 합쳐져서 더 큰 문제를 불러온단 생각이 들었어.

 

어제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측면의 수비력 문제가 명확히 보였어.

이 문제는 매번 우리의 가랑이를 잡네.

 

 

6. 우리 만세는 언제함?

아.. 이겨야 할 경기를 비겼네.

전반 분위기는 정말 좋았지?

 

예전부터 보이던 문제점이 그대로 나왔던 경기였어.

우리에게 큰 보완이 있겠나..ㅎㅎ

 

그나마 지난 리뷰에서처럼

전반에는 주구장창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들어서 상대 힘을 빼고 후반에는 염을 넣는 작전이 있긴 했었어.

 

문제점이라면

후반의 소심함과 잠그기 실패

여전한 선수교체 운영

등 이 있겠네.

 

예전에 윤성효 감독을 보며 했던말은

구슬이 있지만 꿰지 못한다고 했는데

 

우리 세오는

자갈을 뀄는데 꿰다 말았어.

 

그저 그런 팀이 되고 싶다면 지금의 체제를 유지하는게 맞고

꾸준히 이기는 팀이 되고 싶다면 이번 시즌 후 헤어지는게 맞는게 아닐까.

 

패배는 아니지만 계속되는 무승부,

줄어드는 팬들을 봐도 무감각 해진다.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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