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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Column] 상반기 명운(命運)이 걸린 안양전

Bluejin Blu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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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연승 및 컵대회 16강진출로 분위기가 좋다.

경기과정 및 감독전술과 일부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한 실망의 여론도 있으나,

결과만 보자면 수원은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리그 초반부터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다수 발생하여 안타깝지만,

부상중이던 일부 선수들의 복귀는 그나마 희망적이다.


수원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2패중이다.

시즌 시작 전 강력한 경쟁상대로 지목된 이랜드와 부산에게 패배하였다.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야 당연히 우승할 수 있겠지만,

우승유력 경쟁팀에게 승점을 얻지 못하는 것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다.


다가오는 일요일 상대는 현재 리그 무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이다.

원정경기이므로 상대구단과 선수들의 공세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의 라이벌이었던 역사뿐 아니라, 2022년 승강PO에서의 격전과

현재 리그 1, 2위에 위치한 상황이라 여러모로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패배 구단에게는 향후 전개되는 리그일정에 치명타가 될 것이 자명하고,

특히 수원이 패할 경우 안양보다 1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4점으로 벌어지므로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수원도 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지만, 안양은 로테이션을 가동한 컵대회 제외 

리그 6경기 무패중이기에 구단과 선수단, 팬 모두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을 것이다.


두 팀 모두 서로가 지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고,

이번 라운드 경기의 중요성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지만,

누가 더 냉정한 태도로 경기에 임하고 준비를 잘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다.


수원의 원정팬은 공식적으로 약 2,300명 이상 가는 것으로 되어있다.

좌석이 충분했다면 5,000명이상 가겠지만, 경기장 규모 한계로 아쉽게도 못가는 팬들이 많아졌다.

원정석 팬들은 지난겨울 상암 북패전처럼, 강등결정 경기때처럼 목이터져라 응원을 해야한다.

수원팬들이 응원에서는 단연 압도하겠지만, 

팬들의 기(氣)에 상대는 누르고 우리 선수들은 힘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자.


선수들은 경기의 중요성으로 인한 긴장감에 제 실력이 안나올 수 있지만

중요한건 집중력과 상대의 거친플레이와 도발에 얼마나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느냐다.

한순간의 실수에 의해 경기의 향방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요경기에서는 특히 주의를 기울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안양을 이기고,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면 수원의 전반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우리의 목표인 우승 및 다이렉트 승격을 항상 잊지말고 

구단과 선수단 팬 모두 일요일 경기에 사활을 걸자!



Bluejin Blu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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