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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0% 주관적인 올시즌 선수평가

수워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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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다 쓰진 않을거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글 쓰면서 내 기억에 남는 선수들만 적을거임. 프로축구단이 원래 이런건진 모르겠는데 나름 수원찐팬인 나도 모르는 이름의 선수들이 선수단에 너무 많이 있음; 


양형모: 올시즌 내내 잘해줬다고 생각함. 사실 매번 엄청 불안한 우리팀 욕받이 중 하나였는데 언제부턴가 든든한 골리가 됬음. 다만 킥은 여전히 좀 구린듯.

노동건: 양형모한테 완전히 밀린듯. 여러가지 루머가 많던데 내년에도 우리팀에 있을지 의문


민상기: 시즌초 3백 운영할때는 매우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턴가 허점이 보였고 4백 전환 + 고명석 각성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면서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부상도 아닌데 벤치에도 못드는 선수가 되버림; 사실 센터백 로테이션으로는 아직 충분히 가치가 있지만 올해 계약만료 +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봉을 고려해봤을때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생각..


블투이스:존나잘함. 더이상 설명 필요x 내년에 무조건 함께 가야됨


고명석: 고승범에 이어 이유를 알 수 없는 폭풍성장 선수. 빠른발과 좋은 헤딩, 태클 능력 다 좋음. 무조건 함께 가야됨


이기제: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꾸면서 수비에 허점이 많이 나왔음. 염기훈보다 더한 왼발 원툴선수. 근데 그 왼발이 개지림. 아직까지도 스리백에서 더 잘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젠 포백도 적응해가는듯한 느낌. 어쨋든 저 왼발이 개지리고 알면서도 당하는 공격옵션이기 때문에 무조건 잡아야할 선수.


김태환: 작년말, 올시즌초 꽤 잘하다가 초중반부터 수원 욕받이 top3 정도까지 등극했것 같음. 다만 시즌 말에는 정신차리고 다시 좋은 활약 보이면서 나름 마무리 잘했다고 생각함. 한참 못할때 트레이드 거부 루머 등 본인도 참 힘들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잘됬으면 하는 선수임. 다만 개인기술이 좀 많이 모지라긴하고, 크로스 상황에서 전혀 기대가 안되는 문제는 나도알고 상대도 아는게 눈에 보여서 이 부분을 어떻게 이겨낼수 있을지는 모르겠음. 


장호익: 시즌 초 스리백할때 갠적으로 존나 잘했다고 생각함. 거의 곽희주 급 헌신수비 보여줬었음. 다만 장호익도 시즌 중반 넘어가면서 호러쇼가 꽤 종종있었음. 김태환과 마찬가지로 기술이 좀 많이 모자라기 때문에 투지로 단점을 덮는선수. 열심히해서 좋고 나름 멀티포지션이 가능한 좋은 자원이라고 생각함.


양상민: 올해 마지막이지. 솔직히 막상 전성기? 전성기가 없었던 것 같은데, 나이로 전성기 시절에는 우리팀 수비구멍이었을 만큼 못했음. 당시 별명이 양상민자고속도로.. 다만 중앙수비로 포변하고 노련미와 예전부터 장점이었던 킥력이 부각되면서 꽤 훌륭한 수비를 보야줬었음. (물론 이것도 기간이 존나 짧긴 했음) 뭐 어쨋든... 지금은 많은 팬들한테 레전드급 대우를 받고있고 올해도 가끔 나올때마다 준수한 모습 보여줌.


한석종: 작년까지였나, 잘했던것 같은데 갑자기 너무할정도로 못해짐. 올해는 부상에 나올때마다 호러쇼로 최악의 모습만 잔뜩 보여줌. 부활할수 있을까? 


최성근: 올해 부상으로 많이 못뜀. 나올땐 잘해줬던걸로 기억. 뛸수만 있다면 항상 괜찮게했음. 다만 중원에서 수비만 가능하고 전진패스는 거의 못해주는 수비 원툴 선수. 뛸수만 있다면 같이가야하는 선수.


사리치: 몇번 겜터지게하는 호러쇼를 보여줬지만 그래도 전채적으로 평균이상은 해줬다고 생각함. 올해가 마지막인것 같은데, 아무래도 체력문제가 큰 것 같음. 원래 중원에서 공격, 수비 다 커버가능한 만능이었는데 좀 아쉽움. 솔직히 1년 정도는 더 해도 될 것 같은데 아쉬움. 


박형진: 역할을 모르겠음


명준재: 아직도 수원소속인게 어색함. 드리블 돌파 후 패스가 괜찮은듯. 전역하고 이런 모습 여러번 보여줬는데 내년에 쏠쓜한 활약 기대됨.


류승우: 참 열심히 뛰어줌. 근데 제주에서 왜 밀렸는지는 알 것 같음.. 공격수가 공격을 너무 못한다. 특히 슛이... 그래도 활동력이 엄청나서 분명 팀에 도움을 많이줌. 개싸움 경기에서 수비형 윙어하면 잘할 것 같음..ㅋ 내년에도 함께 할 것같은데 지금 수원 팀 사정에 좋은 자원이긴함.


전진우: 올해 오랜 부상끝에 나름 부활? 의 모습을 부여줌. 근데 아직도 유리몸끼가 넘 강함. 진짜 아픈 것 같긴 한데 경기장에서 너무 많이 넘어지고 고통을 호소함. 물론 진짜 아파서 그런 거겠지만 다른 선수들에.비해 그게 좀 심하긴함. 그래도 공격쪽에서 돌파, 슛, 패스 모두 잘해주는편. 내가 감독이면 선발은 안씀. 


강현묵:  개인적으로 잘됬으면 하는 선수. 센스가 좋으나 역할이 애매함. 체력, 속도, 몸싸움 다 조금 아쉬움. 상무 빨리 다녀오는것도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음. 


오현규: 수원 구세주. 군대 가기전부터 많은 수원팬들이 기대했던 선수. 마음가짐, 실력 모두 뛰어난 선수. 앞으로 무조건 대성할거라고봄. 


안병준: 후반기 구세주. 항상 아쉽던 타겟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있음. 수원은 특이하게도 북한국적 선수가 3명이나 거쳐가게됨ㅋㅋ


염기훈: 수원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은퇴가 점점 다가오면서 수원팬들 눈물버튼이 되지않았나 생각함. 사실 경기장에서 큰 기대는 더이상 안됨. 강등 플옵까지 안갔으면 올해 은퇴했을것 같은데 뭔가 강제로 1년 연장된 느낌. 내년에도 필드에서는 많이 못보지 않을까 싶음. 수원 감독이 되고싶다고 여러번 얘기를 했는데 꼭 다른곳에서 경험 충분히 쌓고 왔으면 좋겠음... 좀 불안함. 

수워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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