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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 우리의 수원 - 자선 경매 기부 최종 결산

스탠 스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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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블미 운영자 이상혁입니다.


신임 단장 및 감독 선임에 이어 오늘 기자회견까지 진행되면서, 아무 소식도 없던 시기보다 답답함은 해소되었지만 여전히 분노와 우려, 기대 등 다소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운영자이기 때문에 더욱 말을 아끼게되는데요. 대신 뒤에서 벌어지는 상호 비방에 따른 분쟁 조정이나 예기치 못한 문제(예를 들면 오늘 유니폼 유출과 같은..) 대응에 힘을 많이 쏟게됩니다. 새벽에 날치기처럼 올라오는 광고 게시글도 일련의 조치는 취했습니다만 여전히 올라와서 또다른 대응책을 생각해야하구요.


제가 수블미를 운영한지 이제 1년반이 되었는데, 그 기간 팀 성적이 좋지않다보니 앞서 말씀드린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된 일 외에 팬들이 선수에게 주는 감사패 전달이나 기념물 제작과 같은 것들은 이제 어불성설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원팬들의 공간인 삼거리 광장 대표님께서 우리 팬들은 여전히 나아가고있다는걸 보여주자는 취지로 자선경매기부행사를 제안해주셨고, SNS를 통해 우리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시는 소모임 TBW와 함께 '우리의 사랑, 우리의 수원'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앞서 게시물을 통해 전해드렸던 것처럼 많은 팬 여러분과 선수들의 참여로 행사는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총 7,213,018원의 기부금이 조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원팬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수원서광학교에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서광학교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일 낮에 봉사활동을 진행하다보니 방학 중인 학생분들께서 많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광학교는 방학을 맞아 대대적인 공사가 이루어지고있었는데요, 오늘 전달한 기부금 또한 시설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자선경매행사를 위해 각자 역할을 나누어 준비하고 실행해주신 분들입니다. 왼쪽부터 TBW 소모임장 박근우님, 삼거리광장 김광훈 대표님, 서광학교 김교일 교장선생님, 맨 오른쪽이 저입니다. 두분이 정말 고생 많이해주셨습니다.



서광학교 학생들이 우리 자원봉사자분들을 반갑게 맞아준 덕분에 시작부터 어색함없이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방학 중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돌봄교실로 등교하고 있었고, 우리는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우리 짭길이님 인기가 좋았어요!



서광학교 학생들이 새해에는 더 나은 시설에서 즐거운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부금 조성을 위해 물품을 기부해주신 팬과 선수분들, 그리고 경매에 참여해주신 수원팬 여러분과 행사 진행에 참여해주시고 도움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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