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플옵을 자꾸 실패한 제도라고 프레임 씌우네

실패한건 스플릿임.

이맘때 매년 빠지지 않고 나오는게 스플릿 회의론.

플레이오프는 왜 없앴나?

승강제를 도입하면서 16개팀을 줄이기 위해 제도를 바꾼거임.

그리고 그땐 단일리그에 대한 환상이 있었으나 동시에단일리그에 대한 두려움도 공존했던 시기였음.그래서 스플릿 넣은거.

플레이오프가 정규리그 1위의 가치가 손상 된다 하는데 1위가 우승 못한거 2회뿐임.

플레이오프 치고 절대 많은 수가 아니고 오히려 그 시즌마다 새 스토리가 창조됨.(대표적인게 파리아스매직)

죽어버리는 시즌이 없다는거임.

스플릿이나 단일리그의 단점이 승점이 크게 벌어지면 그 시즌은 죽어버린다는거.

또 그때 플옵 폐지 주장중 하나가 뭐냐면 소외되는 팀이 생긴다는거.

이게 개소리지. 정규시즌 다 끝내고 플레이오프가 추가되는데 나머지 팀들이 왜 소외감을 느낌?

웃긴건 그 이야기가 먹혔다는거고.

다행인건 승강제가 도입되면서 이제 그런 소리를 할 팀이 없어짐.

행정 능력도 과거와 지금은 다른데 모든걸 리그 제도 탓으로 몰아 가는건 오바임.

올해 리그 돌아가는게 그동안 스플릿 시행해서인가?

놉.

대구가 선전하고 각급 대표팀들이 활약한게 컸지.

플레이오프 하던 시절 리그가 침체 된건 그냥 당시 리그 행정 자체가 구린거지 플옵 탓이 아님.

무슨 마치 플옵이 망한제도라고 하는데 그런 같은 논리라면 스플릿도 자유롭지 않음.

단일리그로 바꿔도 마찬가지겠지.

그리고 얼마전에 연맹에서 이런 말도 했었음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216&aid=0000102721

망한 제도라면 다시 꺼내지도 않을듯.

프로스포츠는 흥행이 최우선이고 상업적 이익을 추구해야함.

올해 유독 리그가 생각보다 잘된건 맞는데 이때 더 폭발 시킬수 있는데 못하고 있다는게 매우 아쉬움.

요약

올해 리그가 잘된건 대구나 기타 요인 때문이지 스플릿 때문이 아님.

동시에 같은 말로 플옵 시절 어두웠던건 당시 리그 환경 문제지 플옵 때문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