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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강원 첫 연습 경기 5-0 대승, 빌드업 중심은 오범석

덴마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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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ootballi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629

 

1쿼터 선발 명단은 박선주-안지호-강지용-백종환이 포백을 구성하고, 오승범과 오범석이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로 섰다. 정조국이 원톱으로 나서고 임찬울-문창진-김승용이 2선 공격수로 자리했다.

 

강원 후방 빌드업의 중심은 오범석이었다. 최 감독은 "오범석을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뒤에서 볼 연결이 잘되면 위에 서지만, 여의치 않으면 우측 센터백 자리나, 두 센터백 자리로 내려가 스리백을 이루며 공을 전개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오범석의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센터백도 볼 수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본 적도 있지만 빈도가 많지는 않았다. 최 감독은 오범석의 다재다능함과 경험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좌우 풀백이 측면으로 넓게 벌리고, 두 측면 공격수를 중앙으로 좁혀 들어가는 공격적 전술을 구사하는 과정에서 빌드업 중심이자 수비 커버링 역할을 오범석에게 맡겼다. 

 

실제 연습 경기가 진행되자 오범석이 수시로 미드필드 라인과 수비 라인을 오가며 볼 배급 중심 역할을 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또 다른 미드필더 오승범이 오히려 오범석 보다 앞으로 올라가 전진 수비를 해주고, 때로는 문창진이 오범석 옆으로 내려와 빌드업을 함께 하기도 했다. 미드필드 삼각형이 활발하게 자리를 바꿔가며 경기했다. 최 감독은 "범석이 더 올려!"를 외치며 최종 수비 라인을 하프라인까지 끌어 올리며 공격적인 경기를 주문했다. 

 

오범석은 경기를 마친 뒤 표정이 밝았다. 베테랑 선수들 가운데서도 최근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오범석은 새 역할에 대해 "수원에서도 가끔 했다. 어렸을 때 포항에서도 한 적이 있다. 아직 조금 어색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조금 더 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 동계 훈련을 통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범석은 "더 중요한 자리라 책임감도 생긴다. 실제 리그 경기와는 다를 것이다. 아직 서로 잘 모르고, 체력 훈련도 병행 중이라 몸이 다들 조금 무거운 것 같다. 춥고. 점점 좋아질 것이다. 이긴 것 보다 부상 없이 끝낸 게 가장 좋다"며 첫 언습 경기의 소감을 밝혔다. 

 

 

같은 자리에 쯔엉하고 교체시키며 시험해봤다고 함

 

오밤으로 빌드업이라니 참신하게 써먹는군...

덴마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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