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히히 안돼 넌 못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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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관계자는 "사전에 조율된 건 전혀 없다"면서 "감독이 경기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아 그런 말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오 단장은 "여러 구기종목을 통틀어 시즌 중 스스로 물러나는 감독은 많지 않다. 강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식으로 선수들에게 간절함을 표명하고자 했던 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선 "충격이 워낙 커 그런 말을 한 게 이해는 되지만 구단은 준비가 안 됐다. 계약기간도 남았고 기회를 더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마무리는 지어야 하지 않겠나. 물론, 팬심도 종합적으로 살펴 최선의 방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