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반 간단평 (feat 달라진 수원? 그리고 우려점)

저는 일단 여태 경기와는 좀 다른 점을 느꼈습니다

미들의 형태인데요 박상혁 김종우 고승범이 각자 자리를 바꿔가며 정삼각과 역삼각 형태를 유기적으로 돌아가며 유지를 한점이 눈에 띄더군요

역삼각에 설때 3선 꼭짓점 선수가 상황에 따라 박상혁 김종우 고승범이 돌아가며 섰고 마찬가지 정삼각형일때도 꼭짓점 2선이 돌아가며 섰습니다

이런 삼각형태가 유지되면서 김민우 명준재 등과 측면에서도 삼각형태가 유지되며 박스를 효과적으로 쳐버리는 바람에

까치의 공격작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좀 더 위쪽에서 탈취 했을때 자기의 포지션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앞쪽의 공간침투를 우르르 한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이때 순간적으로 우리가 까치 수비보다 숫적 우위에 있는 형태도 보여주었습니다

주승진이 매탄때 보여준거와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이러면서 쓰리백도 함께 라인을 많이 올렸고 빠져나오지 못하는까치의 선택은 뒷공간 활용이었습니다

그치만 몇몇 시도가 무위로 끝나기도 하였죠

상당히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구나 느낀 찰나

전반 36분 37분 경부터 주중경기의 여파인지 체력적으로 팀 텐션이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며

이 미들의 대형이 흐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시간부터 까치가 우리 3선 위치까지 편하게 전진하기도 했고 박스까지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우려스러운 점은 체력입니다

그리고 조성진 선수가 또 안좋은 시그널을 보냈는데 잘 회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