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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06년 여름이 그립다

SiRiUs
617 11

2004년 리그 우승 후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던 2005년....

A3 챔피언십 우승하고 슈퍼컵 우승하고 리그컵까지 우승하면서

우리 올해도 우승하겠다라고 했는데

팀 역사상 가장 최악의 시즌(당시 기준)이 되어버렸음

밥줘한테 얻어터지면서 북패한테 지고 버스 막고

차붐 면담하고..................

시즌은 10위로 마감....

그 시즌 최다 득점자가 마토였으니 말 다했지.....


그 후 새롭게 맞이한 06시즌 전반기....

송종국 태업논란에 차붐 독일월드컵 해설까지...

서포팅 보이콧으로 조용한 가운데 울리는 공공칠공공 차붐 조롱소리 야유소리

(우리의 위대한 수원은 어디있는가 걸개가 아마 이때 나왔던 걸로..)


엉망도 그 정도 엉망인 시즌이 없었을 듯...


근데 그 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갑자기 미친듯이 돈을 쓰는데..

이관우 15억, 백지훈 20억, 올리베라 30억...

와.......구단 미친 줄 알았음...

이관우 오는 건 좋은데 15억이나?

북패 백지훈한테 20억을 쓴다고?

당시 그랑자게에서도 엄청 논란이었는데....결과적으로는 대성공...

후기리그 우승하고 챔결에서 아쉽게 김두현의 성남에게 패배..ㅠ


어쨌든

미친듯이 돈 흥청망청 쓰던 시절이 그립다........


인천 놈들 우리랑 경기하면 

$u\on $am$ung Blu\ing$ 라고 걸개 가져왔었는데.....

지금은 뭐...............




ps.

그 이후 한 번 더 흥청망청 썼을 때가 윤성효 때였는데..............

그 때 실패한 나비효과가 여기까지 온게 아닌가 싶다..


Si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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