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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오늘 광저우 보고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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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익이두마리치킨 님의 도움과

@도리 님의 권유,

그리고 우리마님이 글 쓰라고 해서 써봄.

 

까먹기전에 느낀점 간단히.

 

오늘 광저우와 장수 슈퍼컵이 있었음.

후반전을 거의 다 봄.

 

1. 포메이션

일단 번호만 적겠음.

 

         7             29

               11

 

     8        10         2     

35      6          5        12

              19

 

 

공격진은 투톱 밑의 쉐도우가 서 있으며 사실상 알란과 굴라트는 스위칭이 엄청 많이 됨.

가오린은 어슬렁 거리지만 일단 골 감각은 현 중국 선수중 최고.

 

미들진이 굉장히 생각보다 별로였음.

아마 주전인 황보원이 안나오고 다른선수가 뛰어서 이지 않을까.

 

수비라인은 그냥 그랬고.


 

2. 공격

일단 외국인선수들의 기량은 대단하다.

특히 앞선의 가오린이 공간을 만들어주면 2선에서 생기는 공간을 굴라트가 잡고 중거리를 빵빵 때리는데 그 결정력이 생각보다 좋다. 발 안가리고 때리니 진짜 조심해야 함.

그렇다고 바싹 붙어서 마킹하면 알란하고 2대1 하면서 뚫어버림.

알란의 경우 자신이 볼을 소유하면서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 하나, 어느순간 나타나서 좋은 위치를 선정하고 있고 쉽게쉽게 골을 넣는 스타일인듯.

 

이 세명의 선수는 각기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서로서로 단점이 상쇄 되면서 시너지가 생기는 듯.

 

중원에서 가장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는건 정즈였음.

앞에서 3명이 돌아다니면서 공간을 만들때 딱딱 넣어주더라.

 

오히려 생각보다 파울링요가 안전하게 게임을 풀어가는 것 같았고.

 

그거보다 더 돋보인건 왼쪽풀백인 리 쉐펑이었음.

엄청나게 많은 활동량과 왼발킥으로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혔어.

 

그에 비해 오른쪽 풀백의 공격은 전무했음.

 

 

 

3. 수비

이팀도 가와사키 분석 한것처럼.. 라인이 높은 편임.

물론 가와사키도 높지만 이팀도 만만치 않게 높음.

 

다만 완성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느낌이 듦.

우리처럼 선수들 압박이 나눠져서 되다보니 사실상 뛰는 선수만 힘듦.

 

전방의 높이는 당연히 높지만

전방이 비운 공간을 파울링요가 채운다는 느낌.

파울링요가 나간 공간의 경우 센터백인 펑샤오팅이 올라와서 막음.

 

하지만 순간적으로 볼땐 4백과 미들의 사이 간격이 확 벌어지는 상황이 보였음.

물론 상대의 압박을 헤쳐나가기 어렵고 시야가 좋지 않은 경우 이걸 깨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분명 이공간에 침투하는 선수가 있는 경우 깰 수 있음.

 

또한 빌드업시 중미를 강력하게 압박할 경우 볼을 뺏겨서 위험상황이 자주 발생이 됨.

 

마지막으로,,

키퍼가 국대 키퍼인데 실력은 노동건 수준인듯.

특히나 공중볼이 너무너무 불안해 보임.

 

 

 

4. 총평

겨우 한경기 정도 보고 쓰기에는 좀 그런것 같긴 하다.

전반의 리드를 가지고 후반엔 점유율을 상대에게 줬지만 노련하게 게임을 운영한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무래도 감독이 한 사람으로 팀 기조의 큰 변화가 없고 외국인선수도 꽤나 장수한 팀이라 당연한 것 같기도 해.

 

스쿼드는 중국 국대에다 공격, 미들 척추라인에 고급 외국인선수들을 공급해놨음.

후보들도 중국 국대 또는 올대 더라.

 

하지만 중국은 중국인지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쳐.

막 뒷통수를 때리기도 하고.. 걷어차기도 하고..

무조건 헐리웃으로 아픈척 하자..ㅋㅋㅋ 상대 경고 좀 받게..

 

나중에 추가할 거 있음 글 남기겠음.ㅋ

 

 

덧. 오늘 최용수 똥씹은 표정 계속 나왔는데 왜 기분이 좋을까?ㅋㅋㅋ

Blueshine
3 Lv. 921/14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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