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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그놈이 알고싶다 - 골이 취소되던 그때 VAR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1)

필리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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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가 골을 기록한 이후에 박병진 주심은 VAR 감독관의 요청으로 VAR을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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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실에서는 주심에게 알 수 없는 내용의 말들을 전달하였고 박병진 주심은 비디오를 확인하기 위해 뛰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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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VAR실에서는 어떤 장면에 대해서 손짓을 하며 이 장면이 문제라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떤 장면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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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VAR실에서 문제를 삼은 것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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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VAR실에서는 지속적으로 타가트를 손짓하며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말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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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병진 주심은 VAR에서 제기한 문제의 영상들을 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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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장면에서 VAR은 손가락으로 무엇인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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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병진 주심은 2번이나 본 리플레이 상황에서 어떤 것이 파울인지 인지조차 못합니다. 

그래서 자문을 구하고자 부심을 불러들여 이야기를 하고자 제스처를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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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심을 불러 이야기를 나누던 박병진 주심. 그때 갑자기 문제의 골장면에서 VAR실에서 손가락으로 지적하며 무엇인가 주심에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주심은 끄덕끄덕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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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진 주심의 결정적인 실수입니다. 이러한 VAR상황에서 주심은 타가트가 오프사이드인지 아닌지를 TV화면으로 확인하려고 얼굴을 들이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상에서는 포항선수들에게 가려져 타가트가 오프사이드인지 전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박병진 주심은 본인이 주심임을 망각하고 VAR에서 오프사이드가 맞나 안맞나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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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골장면이 나오고 갑자기 VAR실에서는 손가락을 휘두르며 무엇인가 열변을 토하고 있습니다. 박병진 주심은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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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결정적인 장면입니다. 주심이 부심에게 묻자 부심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즉, 이 장면은 경기를 운영하는 주체인 주심과 부심이 VAR장면을 보고, VAR실의 설명을 듣고,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끄덕이고 재확인하는 장면인 것입니다. 애매한 상황이라 TV화면에 가까이 들여다보기도 하는, 애매한 상황임에도 타인의 설명과 의논으로 판정이 결정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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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끝으로 박병진 주심은 골취소를 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과연 VAR실에서는 주심에게 어떤 설명을 했던 것일까요? 

왜 VAR실에서는 무리하게 이러한 애매한 상황을 잡아내어 주심이 재판단을 하도록 요구했을까요?

세계축구의 관례와는 동떨어진 방식으로 애매한 상황에서 주심과 부심, VAR실이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상황을 재해석하게 만들었습니다. 

과연 7월 11일 포항원정경기 VAR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필리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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