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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포커스] 시기는 늦었지만...'수잘알' 박건하 선임은 '최선'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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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39&aid=0002138742

주변의 우려와 달리 수원은 새 감독 선임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 감독대행의 P급 지도자 자격증 합격 여부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 아닌 오해도 여기에서 나왔다. 실제로 주 감독 대행은 수원의 새 감독 후보 중 하나였고, P급 지도자 연수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부랴부랴 박 감독을 선임한 모습이 됐다. 사실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다.


이미 골든타임을 놓쳤을 수도 있다. 그러나 박 감독을 선임한 수원의 선택은 최선이었다. 단순히 수원 레전드 출신 '리얼블루'라서가 아니다. 박 감독은 2년 전 서정원 감독이 물러난 때에도 유력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수원과 늘 가까이 있던 인물이다. 대표팀 코치로 있을 때나, 중국에 있을 때도 늘 수원 소식을 확인할 만큼 남다른 애정이 있었다.


박 감독의 장점은 수원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창단 멤버로 활약했을 때와 지금의 수원이 완전히 다른 팀인 것도 확실히 알았다. 수원의 감독직이 어떤 자리보다 힘든지도 이해하고 있었다. 2년 전과 최근, 수원의 감독직 제안을 심사숙고 했던 이유도 쉽지 않은 길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원도 수원이지만 박 감독도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그만큼 치밀하게 준비했다. 수원과 협상에서 코칭스태프 구성의 전권을 주장했고, 자신이 원하는 수석코치를 데려오는데 합의했다. 박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는 숭실대학교를 오랫동안 이끌었던 이경수 감독이 유력하다.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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