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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전북-요코하마 경기 리뷰

Blueshine
830 18

타팀 리뷰 쓴거지만 여기 반응도 궁금해서 올려봄.

요새 글 쓴것도 거의 없고 다른일 하느라 바빠서..


경기를 풀로 보진 못했음.

 

 

경기전에는 

요코하마 서포터가 유상철 쾌유를 빌어줌. 감사.

 

선수 입장 및 소개.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6806


전북은 4-1-4-1, 요코하마는 4-2-3-1 정도만 알면 될 듯.

 


5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7086


송범근의 선방.

일단 측면에서 볼이 살아나가는데

공격을 하다가 뺏긴 것 같진 않고 일반적 빌드업 상황인 것 같음.

 

그렇다면 압박 위치가 잘못 된게 아닌가 생각함.

손준호가 측면까지 따라가서 뒤에서 걷어차는 위치를 보면 자기 위치 대비해서 엄청 멀리 나왔지?

그리고 자기 자리로 복귀함

 

보면 양 측면을 커버해야 하는 이승기와 쿠니는 어디로 간거임?

일본팀 볼 줄기를 보면 측면에서 중원으로 돌아가는데 일단 측면에 선수가 없으니 볼 넣었다가 다시 빼면 언급했듯이 중원의 선수가 끌려다닐 수 밖에 없어. 당연히 중원의 선수가 돌아오는 시간이 필요할거고 이 시간에 중앙에 패스를 넣었을 때 리턴을 받는 선수가 쉽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것.

 

물론 일본 공격수가 받고, 주고 돌아나가는 움직임이 좋았고 송범근의 선방도 좋았지만 수비의 포메이션 자체부터 눈에 보이네.

 

 

11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7228


손준호가 위험지역에서 파울함.

얻어낸 상대의 프리킥은 송범근이 안전하게 처리함.

 

 

16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7481


중원에서 압박이 성공해서 볼을 탈취했고 역습 진행.

기본적으로 제대로 중원을 지키고 있고 자기 맨투맨이 멀리 있는 경우는 순간적으로 압박해서 잘 탈취할 수 있음.

 

김보경의 결정적 패스를 손준호가 날려버림.

김보경 능력을 다시 볼 수 있는데 일단 볼 끌고 나가서 열어주는 패스 충분히 할 수 있고

볼 안기다리고 크로스 굴절된거 자기가 다시 가져오는데 수비 뒤쪽에서 나가다보니 수비가 반응을 못해줌.

 

그리고 떠먹였으나 손준호가 발이 불편했는지 반대발로 논스톱 차려다가 헛발..

 

 

19분 빌드업 과정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7577

 

쿠니모토가 일부러 볼을 띄워서 패스.

역시 검증된 선수이긴 하지만 영리해. 자기가 차기 불편한 발인 오른발에 타이밍이 생기지만 왼발로는 깔아주면 걸릴 가능성이 높으니 띄워서 돌리는거 거든.

 

김보경까지 연결이 잘 된건데 문제는 김보경이 전환하려고 할 때, 전환전에 이미 요코하마가 끊은거지. 조금 예전과 다르다고 느낀게 예전 같았음 이동국이 분명 등지고 받아줬을거야. 김보경한테 볼 가는걸 봤고 프리였어.

근데 반대로 주겠지 하고 전방으로 가더라고..

 

전술변화든가

몸상태가 안따라주든가 가 아닐지.

 

근데 김보경은 보복행위를 했어.

경고감이 아닌가 싶네.

 

 

27분

https://www.fmkorea.com/2702528918


김진수가 태클 하다가 볼을 손으로 터치.

나름 자연스러웠는데 의도성이 보이긴 해. VAR 돌렸음 빼박 경고감.

 

 

32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7742


송범근이 연달아 선방했는데

첫번째는 크로스를 막으려다 굴절된거인데 상대 공격수가 내려오는 움직임을 틀어서 올라갈 때 놓친게 딱 보일거임.

 

두번째 선방도 수비진의 실수라고 보는데

코너킥 이후 수비가 정돈되지 못했어. 누군지는 모르겠고 아마도 정혁이 아닐까 싶은데 최종라인에 걸쳐 있는 상황에서 원래의 김민혁 또는 홍정호가 막아줘야 하는 자리를 자기가 커버하면서 원래의 자리로 뛰쳐나가면 안되는데 뛰쳐나갔다가 삼각패스 맞고 유효슈팅 내주지.

(이러한 구성은 황선홍이 굉장히 잘하는데..)

 

지금까지 봤을 때 요코하마의 공격이 더 우세하고,

공격 방향은 대체적으로 중앙이며

양측 윙포와 공미 삼각형 또는 원톱, 공미 또는 윙포의 원투패스가 주 루트임. 또한 측면으로 빠지는 경우에는 확률 떨어지는 크로스 보단 빈공간을 이용하여 컷백이 예상되는 바임.

 

 

32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7891

 

앞서 컷백이라고 예상했는데 컷백과 크로스의 중간형태가 들어와서 실점.

보면 김진수가 뒷공간 털리는것에 대해 정혁이 못 쫓아가지만 일단 따라는 가는데 이로인해 항상 중앙공간이 비는게 보이거든.

 

물론 엔도가 이용의 뒤에서 나오다보니 파악을 못하고 실점한것도 있는데 계속적으로 동일문제로 실점상황이 발생하는 거임.

 

 

34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7892


손준호가 헤딩슛을 노렸지만 약했음.

 

전북은 얼리크로스, 크로스 빈도가 높은 팀이고(19시즌 리그 1위) 이걸 토대로 게임을 푸는 팀이라고 볼 수 있는데,,

내가 궁금한건 전반에 나온 전북의 기회는 모두 손준호거 였음.

이 선수는 수비할 때 측면 커버 다 해야하고 공격할땐 1선 최전방 까지 올라와서 슛까지 때려줘야 함.

 

하고 싶은 이야긴 이팀의 전력은 높지만 뭔가 밸런스가 안맞는다는 것.

 

 

37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8066


김진수의 자책골

그동안 중앙공격 위주였는데 전북이 실점 후 몸을 달아오르게 한 후 충분히 끌여드린 후에 뒷공간을 털었음.

 

엔도가 측면 크로스를 올린걸 김진수가 자책골.

옵사이드라고 물어봤지만 아닌 듯.

 

 

41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8217


쿠니모토가 슛을 날렸지만 무위.

볼을 갖고 있는 김보경이 뒤에 들어오는 쿠니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했지만 쿠니의 슛은 아쉽게 나감.

공격을 보면 울산때도 마찬가지이지만 김보경이 볼을 잡았을때가 가장 위협적임.

볼 키핑할 때 한바퀴 빙 돌았는데 그 짧은 순간에 쿠니 본 듯.

 

 

 

남의 팀 이야기니깐 가볍게 전반만.(짤 출처는 오란다님)

느낌점을 좀 요약하자면

 

- 요코하마 보니 황선홍의 포항이 오버랩 됨.

- 전북선수들 대다수가 몸상태가 떨어져 보이고 실전 경기감각 부족으로 보임.

- 그래도 김보경의 능력은 출중

- 수비적으로 뒷공간을 내주고 커버가 안되었던 수비진과

- 정혁의 수비형미들 수행의 아쉬움은 손준호 뿐 아니라 팀 전반적으로 부담을 주었음.

- 이래도 수원 만나면 탈탈 털 듯.



요코하마 크레이지 키퍼 ㅋㅋㅋ

안정감 보소.



후반 14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9026


요코하마는 계속적으로 라인을 깨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전북은 이에 대해 수비형 미들이 털리거나 양 풀백의 위치선정 미스로 털리는 것을 반복하고 있어.


일본팀들은 공격수의 과감성은 부족한 반면 키패스 능력은 훨씬 좋다는게 내 생각인데 여기서도 공격수가 슛팅을 날리기에는 각이 좁다는 판단이라서 다시 컷백을 시도함.


송범근이 선방.



후반 19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9025


요코하마의 역습상황.

근데 이전에 한가지를 꼭 이야기 해보고 싶음.


볼을 끊기기 전에 빌드업시 중미가 측면에 볼을 주고 오프볼 움직임을 통해 다시 볼을 잡고 앞선으로 배분하려고 함.

이는 팀이 짜여있다는 것으로 보여.


많은 팀들은 측면에 볼 주고 빈공간으로 가는 움직임도 제때 나오는 경우가 많지 않고

설사 나왔다 하더라도 다시 볼을 뒤로 돌리면서 이를 후방 빌드업이라고 명명하지.


원톱이 헤딩으로 볼을 일단 따줬음.

이것도 지적하고 싶음.

그 위치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고 수비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아니였나 싶어.

이미 늦은 타이밍에 위치도 중앙선 위야. 털리면 굉장히 위험한 순간이 생기는거잖아.


그리하여 요코하마 3, 전북 2가 되는 요코하마의 아주 좋은 찬스가 만들어졌는데

요코하마의 실수로 볼이 길게 연결되면서 나카하마에게 가는 공격기회가 지체가 됨.

하지만 요코하마는 김진수를 농락하며 슛을 만들어내네.



후반 20분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football_korean&category=693104906&document_srl=2702709806


김민혁 파울은 어휴..



후반 24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9375


전북이 2대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몸이 달아있기에 자기들이 가장 잘하는 공격인 크로스를 시도함. 크로스 올릴 때 박스안 6명이나 공격을 시도하고 있고(결과론적이지만 좋다고 생각.) 크로스 올리려는 선수와 전개했던 선수 2명을 추가한다면 8명이 박스 안 또는 거의 붙어 있었다고 보면 됨.


나머지 필드플레이어인 2명이서 나머지 지역 커버 상황이 발생한다는건데 전북이 잘하는 점 중에 하나가 이런 무리한 공격일변도를 나가더라도 세컨볼 탈취를 굉장히 잘한다는 것임.


그러나 이번의 경우 세컨볼은 요코하마의 차지였고 역습으로 치고나가는 엔도가 분명히 빠지는 상황인데 손준호가 발을 걸어 두번째 옐로우카드 적립 후 퇴장을 받음.


대다수 분들이 이야기 하길 K리그에서 이러한 플레이를 했다면 경고를 받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그랬는데 나도 동의함. (2019시즌 기준 손준호의 경고 개수는 9개로 리그 1위이나 퇴장은 0회임.) 특히 전북의 경우는 이러한 점을 잘 이용해서 많은 수혜를 받았다고 보고 그만큼 피지컬 면쪽으로 좋은 팀이라고도 생각을 하긴 해.


그러나 이 대회는 AFC가 주관하는 아챔이란 말이지. 개떡 같은 5분 더 플레이 이런거 없는..

이번 경고가 타당했고 당연히 퇴장이라고 생각함.



후반 28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9548


송범근이 또 팀을 살려냄.

요코하마 전체적인 공격성향을 보면 크로스 시도가 적은 팀이라 보여지는데

이번에는 크로스가 성공했고 공격수와 키퍼의 1대1 상황에서 유효 슛이었으나 송범근이 선방.


먼저 크로스가 굉장히 클래스 있는 크로스 였음.

세컨볼 찬스를 맞은 나카가와는 좀 아쉬웠고.



후반 34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9661

ㅋㅋㅋㅋㅋㅋ

크레이지 키퍼. 포스테글루의 성향이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코치진의 성향에 따라 키퍼는 좀 ㅋㅋㅋ

한명이 더 많은 상황에서 저렇게 먹히다니..



후반 37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09924


이용이 어이없이 퇴장을 당함. 특히 2번째 태클은 멘탈이 나간게 아닌가..(자기 딴에는 첫번째 경고가 경고가 아니라고 생각을 한 듯.)

조지훈의 3분만에 돌아오겠소!! 보다 더 심하던데.(45초안에 누적 아닌가? 1분도 안걸림)


두번 다 태클로 인한 경고이던데 물론 이용은 태클로 볼을 뺏는걸 선호하는 선수라는걸 잘 알지만(같은 팀의 박원재와 비교해보면 알겠지.) 볼이 다 빠지고 나서 한 태클은 좀..



후반 42분


측면 크로스도 송범근이 처리..

고생하는 중.


후반 45+2분

https://sports.media.daum.net/sports/video/406410059

김진수가 살짝 뒤에서 밀려서 넘어졌는데 심판은 노파울을 선언했고

나중에 항의해서 김진수가 경고를 받음.


그 이후 전북이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아주 잘 막은것에 대해선 수비진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평가함.



45+3분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football_korean&category=693104906&document_srl=2702808516


경고누적 퇴장감이지만 심판이 넘어가줌.ㅋㅋ



후반까지 정리하면

- 송범근의 맹활약이 대단했음.

- 이용 정도 되는 베테랑이 저런 어리석은…

- 최영준 왜 보낸거지? 즉, 수미형미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 + 손준호의 부담을 어떻게 줄일까.

- 깡패축구도 심판의 성향에 맞춰서 하는게..(얼마전 벤투처럼)

- 조규성의 영문이름은 guess가 떠오르네.



역시 짤은 출처는 펨코의 오란다님(감사합니다.)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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