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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02:13

수능

조회 수 1251 추천 수 40 댓글 21

수능 잘 봐서 꼭 수블미 언니 오빠들께 자랑하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됐네요 다시 도전할 여력도 남아있지 않을 만큼 후회 없는 수험생활이였기에 마음을 다잡아보려고 했지만 쉽지가 않아요 일년동안 등골이 휘어져라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도, 본인들도 대학 다 떨어지고 힘들텐데 너라도 잘되라며 응원해준 친구들에게도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일년동안 고생하고 최선을 다 한 제 자신에게는 무슨 말을 건네야할 지 가늠조차 되지 않습니다 수능 후에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한 수험생의 기사가 절 아프게하네요 그분의 마음을 공감하며 보내는 이 시간이 참 힘겹네요  빨리 잠에 들고 싶은 밤입니다

  • 타인사이드 2019.11.16 02:40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수능을 본 지 어언 10여년이 다 되어가네요.

    수능이 꼭 인생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저도 엄청나게 낙담하고 재수를 심각하게 고민했었지만 바로 대학교에 진학했고, 학과 특성을 살려 다시 사회생활은 수도권에서 하고 있으니까요.

    생각보다 다양한 대학교에 좋은 학과가 있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지원해보세요

    저도 부모님께서 대학교 진학하고 아들래미 어디 학교 다니나 주변에서 물어봤을 때는 크게 자랑 못하셨는데 지금은 어엿한 곳에서 일한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십니다.


    사람 인생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 런세진 2019.11.16 04:03

    고생했어요! 12년동안 수험 대비하며 살아온 시간이 허무하게 느껴지겠지만, 진부한 말이라도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요! 우리 친구 진짜 고생 많았어요!

  • 충남살던수원팬 2019.11.16 07:31

    고생많았어.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 수능만 보고 달려가기 때문에

    수능이 인생의 전부처럼 느껴질 수 있어. 

    수능 고득점, 좋은대학이 꼭 성공을 보장하는건 아닌데 말이야. 

    나같이 원래 공부 못하는 사람은 뭐 역시나 하고 넘어가겠지만

    성적이 잘 나오던 사람들은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상심이 크겠지.

    근데 세상엔 여러가지 길도 많고 일도 많아. 수능은 그 중에 하나일 뿐이지.

    그동안 수능, 대학만 보고 달려왔다면 이제 안목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

    난 20대 중반에 뭔가 새로 시작하긴 늦었다고 생각했던게 후회돼.

    남들보다 좀 늦으면 어때. 내가 하고싶은거 잘하는거 찾는거만큼 좋은건 없는데.

    가장 이쁘고 멋있을 20대를 빛나게 만들어봐.(20대 진짜 부럽다...)

  • 아이파크시티 2019.11.16 07:37

    ㅜㅠㅠ힘내라 

    더는 해줄 수 있는 말이없네

    마지막까지 원서접수라도 전략적으로 최선을 다해봤음 좋겠는데 

  • 영록바0804 2019.11.16 10:48

    수능으로 대학가는것만이 정답이아님

    재수를 할거면 전력을 다해보길 권하고 안할거면 좋아하는일을 찾아보는걸 권함.

  • 근성최고최성근 2019.11.16 11:01

    이렇게 온 힘을 쏟아서 무언가에 열중했다는 경험 하나만으로도 값진겁니다 분명 그 경험은 훗날에 도움이 될거예요 그리고 대학이 전부 같지만 진짜 ㄹㅇ루 그렇지만도 않아요 일단 푹 쉬어요ㅎㅎ 

  • 힘을내염기훈 2019.11.16 11:23

    일단 수고 너무 많이했고 고생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네^^

    특히 우리나라 고3 너무 힘들지ㅠㅠ 일단 OMR카드 던져졌고

    본인을 위해 이제 휴식도 좀 주고 하고싶은거 했으면 좋겠어

    고3때는 수능이 내 인생의 전부같고 망치면 내 인생이 별 볼일

    없는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길은 많으니 걱정하지말고

    사회생활 해보니 이건 뭐 하루하루가 고비야ㅋㅋㅋ그러니까

    걱정말고 푹쉬고 차분히 결과 기다려보자구^^

  • ElLocodeSuwon 2019.11.16 12:40

    수능 친지 벌써 2년이 돼가네...

    남들이 말하는 명문이라는 곳에 갔지만 사실 대학은 별로 의미 없어.

    대학에 가는 순간부터 모든건 너가 하기에 달려있는거야.

    대도서관은 고졸출신인데도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대졸자들을 앞섰다는 썰 들어봤을거야.

    이제 대학이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다준다는 신화도 깨진지 오래고,

    이제 수능이 끝났으니 더 많은 것들을 넓게 바라봤으면 좋겠다.

    수능은 정말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 안된다는걸...

  • 국가대표홍철 2019.11.16 13:11

    결과도 중요하고 어떤위로도 상실감을 채울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한 과정이 훗날 큰 자양분이 될 겁니다.

    본인에 대한 믿음 잃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 염팀이냐 2019.11.16 13:49

    그땐 그게 전부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이걸 깨닫는데 또 4년이 걸린거지.. 무슨 말 들어도 귀에 안 들어올 시기긴하지만 그래도 힘내!

  • 아아아아 2019.11.16 14:38

    이 글을 쓴 본인입니다 수블미하는 친구가 이걸 보고 걱정할까봐 급하게 닉네임을 바꿨는데 소용 없는 짓이였네요 아무튼 새벽에 감정에 북받쳐 두서 없이 쓴 이 긴 글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며 읽었습니다 아직 아픔은 가시지 않았지만 시간이 약이겠죠?? 이 아픔을 극복하는 시간동안 힘이 들 때면 이곳에 와서 또 다시 힘을 얻어갈 수 있을 거 같아요 비록 저는 아쉬운 결과이지만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하는 일 다 잘 되시길 바라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춥고 외로운 제 마음을 따뜻한 말들로 감싸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ElLocodeSuwon 2019.11.16 16:31
    0.5점 차이로 원했던 대학 떨어지고 1달동안 폐인으로 살았던 경험자로서 해줄 수 있는 말이라면 시간이 슬픔에 대한 약은 아니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능이나 대학을 바라보는 가치가 달라질 것이라는 겁니다. 행복은 주변에서 찾을 수 있을겁니다. 그동안 도와준 가족들에게도 고맙다고 해주고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고 즐기세요 ㅎㅎ 그때야말로 진짜로 인생에서 아무거나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일 겁니다 ㅋㅋ 추운데서 시험치느라 고생 많았어요!
  • 아아아아 2019.11.16 18:11
    말씀하신대로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고 이것저것 수험생활동안 못누려본 것들 하면서 잠시 잊어보려구요! 19시즌은 수원 경기 한 경기밖에 못봤는데 다음 시즌은 전경기 다 보러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ㅎㅎ
  • 캄페온 2019.11.16 14:45

    아저씨가 30년 넘게 살다보니 수능은 너무너무 너의 소중한 인생에 있어서 너무너무 작은 부분이다. 충분히 다시 일어날수 있다!

  • 아직도안즐겁냐 2019.11.16 15:11

    후회가 없다면 결과는 상관없어요!

  • 수원삼성리버풀 2019.11.16 18:23

    수능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였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ㅎㅎ

  • 이재용 2019.11.16 20:47

    고생 많았어요! 지나온 사람들은 수능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사는 내내 수능은 전부라는 말만 들어온 고등학생들한테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저도 고3때 수능 전날까지 무조건 잘보라던 사람들이 하루 지났다고 갑자기 수능은 전부가 아니라면서 위로하려고 드는걸 보고 이건 뭐지 싶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냥 힘들면 힘든대로 복잡하면 복잡한대로 받아들이고 견디는게 좋은것 같아요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결국 시간은 지나가고 지나고 보면 나는 생각보다 강한 사람이었다는걸 알게될거에요 잘 견뎌내길 바랍니다!

  • 흥했어요 2019.11.16 20:59

    전세계 또래들중 안 거쳐본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인생의 큰 일을해냈으니 자부심 가지세요! 수능이 내 인생에 남긴건 딱 그거더라구요 목표를 두고 한 긴 노력과 긴장을 이겨내본 경험을 어린날 하게 한 것. 그것뿐이예요. 꼰대질같지만.. 수능이 인생 전체에 빗대면 쪽지시험에 불과해서 잘봤다면 한동안 뿌듯할뿐이고 못봤대도 한동안 기죽을 뿐이죠. 그 한동안 속상한것까진 어쩔수 없다해도 그 한동안으로 끝내세요 꼭. 

  • 프라하주민 2019.11.16 21:30

    진짜 이 날만을 위해 달려왔는데 잘 안되서 세상이 무너진 기분 나도 느꼈었어

    대학도 한참 아래인 대학에 올 수밖에 없었고 와서도 내가 이런데나 다니다니 하는 생각도 수없이 했었어

    그러다가 어쩌다 보니 외국에서 살게 되었는데 지금 다니는 대학이 큰 도움이 되더라구,, 우리학교에서만 배울 수있는 언어라서 열심히 배우고 이제 난 곧 다시 해외로 가야해,, 

    내가 그렇게 싫어하던 학교였는데 어쩌다가 내 밥줄을 만들어주는 곳이 돼버린거야 

    지금은 수능 망쳐서 어쩌나 생각 들겠지만 

    사람 사는 일은 모른다고 이제 가게 될 대학에서 나처럼 앞으로 일이 어떻게 풀어질 지모르는거니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고생 많이 했으니 열심히 알바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축구도 보면서 다신 없을 20살 재밌게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어,,! 

  • 뼈수원 2019.11.17 00:51

    긴 인생중 과정일뿐이니 수능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염기훈의왼발 2019.11.17 16:28

    아직 대입은 끝나지 않았어. 제6의 영역인 원서영역이 남아 있잖아. 수능은 이미 정해졌지만 이 점수와 등급으로 원서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 하나는 안정 하나는 적정으로 지원한다면 하나는 모험을 걸어볼만하지. 발품팔아서 추가합격이 돌면 몇번까지 도는지 나는 거기 걸릴수 있을지없을지 과거 정보 모으고 판단해서 어느 정도는 만회가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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