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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 팀은 잘못되었다.

Blueshine
1898 32

제목대로 우리팀은 잘 못 되었음.

그럼 해결할 방안이 아예 없었을까? 아니라고 봄.


작년 세오가 복귀했을때 왜 그렇게 분개를 했을까?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시기를 날려버렸기 때문임.


그리고 나서 그렇게 경험 있는 좋은 감독이 오길 바랐건만,,

결국은 이지경이 되었음.



그러함.

새술은 새부대에..

시작은 제로 부터 해야함이 맞음에도

그러지 않았던것이 지금의 위기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1. 초보 감독과 시행착오

예전부터 얘길 했지만 분명히 좋은 감독이 필요하다고 여러번 이야길 했었음.

지원이 부족하고 선수단이 별로라고 판단이 된다면 그 지원을 이겨내주고,, 선수단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감독이 필요하기에 감독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얘길 했었음.


그런데 생각을 해보자.

현 감독이...


- K리그 감독 경험이 있는가?

- 내세울만한 우승 경험이 있는가?

- 아챔 경험이 있는가?

-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는가?

- 예산이 적은 팀에서 성공적으로 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가?

- 감독을 보좌해줄 사단이 있는가?


간단히 생각나는 질문들인데

이 질문에 대해서 현 감독은 모두다 NO. 라고 할 수 있음.

(혹시나 내 의견이 틀릴수도 있으니 반박은 댓글로..)


이러한 면을 볼땐 우리팀 감독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부담이 큰 감독을 선임했다고 할 수 있음.


초보감독이 보여주는 시행착오가 그대로 우리팀에서 다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함.



(1) 선수단 장악

내부 화홥과 선수단 장악은 제대로 되는 것인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데얀과의 불화는 팀 케미스트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저 배 깍는것으로 미화 된 것이 아닌가 하는 모습을 보여줌.



(2) 전력파악 실패

리그를 얕본다는 이야길 아마 수블미에서 최초로 쓴 것 같은데 이는 우리팀의 전력파악에 대해서 실패한것임.


아무리 영상을 보고 파악을 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리그 경기에 들어가보니 실패한것을 자인한 것이 아닌가?

유망주 키워 보겠다고 쓰다가 오히려 자신감을 잃게 만들지 않을까 우려스러움.


또한 이선수 저선수 자기 포지션도 아닌데 무조건 메꾸다가 망치는걸 한두번 보는것이 아님. 도데체 언제까지 파악만 할건데?



(3) 전술변경과 저조한 경기력

일단 축구보는 눈이 없는 나로선 우리팀 아니 이임생 감독이 추구하려는 축구가 무엇인지 도저히 할 수가 없다. 기본 형태부터 갖춰지지 않은 포지션만 갖춘 축구라서 그러함.


선수를 단순히 포메이션 상만 넣고 갈아대니 경기력이 나올수가 있나?


폐기한 노빠꾸 컨셉부터 여러가지 전술을 쓰면서 다양한것 같이 보이지만 결국은 그저 포메이션만 바꾸고 그 안에서 선수단이 뛰도록 하는거 그 이상 더 있나?


우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전임감독들의 부족함도 모두 다 세부전술이 없다보니 선수가 개개별로 알아서 뛰는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모습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음.


이래서 전임감독과 다를바 없단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거임.



까놓고 이야기해서 전지훈련 다 날린거나 마찬가지 아님?


(4) 부상 문제

올시즌을 치뤄보면서 느끼는 점은 선수가 경기중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 아웃이 된다거나 무리를 했다고 판단되어 쉬는것이 아닌..


경기 중이 아닌 팬들이 알수 없는 상황에서 부상을 입고 장기부상으로 쉬고 있다는 점.


지난 글에도 썼지만 차붐 시절을 예로 들면서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된 상황에서 무리한 훈련(전술훈련이 아닌 경기 훈련이겠지.. 뻔하잖아? )에서 선수단이 잔부상이 늘고 이게 계속 쌓이고 쌓여 아웃되는거라고.


그래서 멀쩡히 경기를 뛴 선수가 다음 경기쯤에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음. 

왜 그리 팀내에서 피로골절이 많은데??


훈련이 문제인거야? 아님 치료가 문제인거야?

물론 둘다 이겠지만 훈련세션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이러한 면을 볼때 현 코치진을 굉장히 무능력한 코치진으로 보고 있음. 우리는 시간이 없어. 엄청 많이 기다려왔거든.

그런데 이렇게 무능력한 코치진으로 계속 간다는건 팀을 더욱더 암흑기로 끌고 갈 수 밖에 없어.



2. 잿밥에 더 관심 많은 프런트

프런트 할 얘기 많지~~ 그동안도 여러가지 이야길 했었고..

어차피 많이 얘기 안해도 다 알테니 간단히만..


(1) 어쩜 그렇게 체계가 없음?

구단 창설한지 벌써 25년이 다 되어가.

20년이 넘으면 어떤 시기에는 어떤 일을 해야하고 그 일에 대해선 평가 기준이 있어야 하는건 당연하잖아.


그런데 선수영입에서 검색한번 안해서 약쟁이를 영입하질 않나, 스폰서 이상한거 구해와서 선수단과 코치진이 불만을 갖질 않나..


여러가지 행정문제(연간권 : 송부문제, 오타, 팬북 오타, 재단과 경기장 문제, 홍보력 부실 등)가 있질 않나.


누가 봐도 이건 20년이 넘은 회사 운영이 아니거든..

그냥 주먹구구야 완전히.


그저 자기들 수익만 내면 된다는 마인드.

그 마인드가 팀을 망치고 있어. 진짜로.



(2) 팀 구성은 왜 그리 개판인데?

진짜 예전부터 누누히 강조했는데 필요 선수가 있음 FA라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결국 약쟁이 영입하다가 걸려서 타가트는 그야말로 전화위복이 된거고..

구대영, 고명석이 끝이지?


그리고 수미 없다고 없다고 이야기 했는데 박종우 보냈고,,

김종우 저런 모습 보일거 지난 2년간 풀타임 비율이 50%도 안되는거 뻔히 알면서 김준형을 공짜로 보내서 거기서도 못 뛰지?ㅋㅋㅋㅋㅋ


감독 선임도 안되어있는데 그냥 선수 막 콜업하고?


뭐하자는거야..

일도 안하고 하는건 훼방만 놓고 있고.


솔직히 포항이 채프만 나가리 되고 유준수 나가리 되면서 울산에서 놀고 있는 정재용 데려오는데 우리는 참여하기라도 했음?


지금 바그닝요랑 데얀 더럽게 못하고 있는데 대체 선수 제대로 찾는지 의문이라고.


그저 매번 돈돈돈..


솔직히 우리가 돈 없다고 생각은 안해.

아직도 쓰는 돈 리그에서 상위급이고 절약한 돈도 있을테고 얼마전 권창훈 이적으로 인해 예기치 않은 수익도 생기겠지.


근데 그돈에 대해서 왜 그리 재투자를 못하는데?

해명도 못하고 그저 팀 망치려고 방관하고 일하는것도 훼방 놓는 것만 하려 한다면 그냥 팀 해체하는게 낫지 뭐 하는건지 모르겠어.



3. 여기가 마지막으로 뛸 곳이 아니야..

올시즌 선수들에게 느낀점은,,

경기별로 이기고 싶어하는 편차가 크게 보인다는 점.


선수단은 아니라고 이야기 하겠지만 팬인 내가 볼때는

어느 경기는 진짜 엄청 이기고 싶어서 전술 개판인데도 무조건 열심히 뛰는 모습이 보이고 어느경기는 전술도 개판인 상황에서 의지도 약해서 그냥 막뛰는 모습이 보여.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을 뿐 아니라 이곳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 팀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진짜 최선을 다해줬음 좋겠음.


연봉이 적니 많니,,

출장시간이 어쩌니 뭐니..


이런거 다 개소리이고 누가 봐도 납득할 모습을 보이고 이런 소리좀 했음 좋겠음.


왜 못이기는지 모르겠다고?

개개별로 열심히 안하니깐 못 이기는거야.


이기려는 욕망은 강하지만 몸이 안따주는 고참과

욕심만 많은 외국인선수

자기것만 열심히 하려하고 밑의 선수들은 못 이끄는 중간나이대 선수들

이정도면 되지 하고 발전이 더딘 어린 선수들.


다 똑같아.



솔직히 이 3자에 대해서 원망감이 드는것도 사실임.

특히 코치진과 프런트에게.


자신의 역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불평 불만 없이 이팀을 떠나주길. 그게 진짜 수원을 사랑한다면 도움이 되는 일일거임.



끝.


덧. 나는 끝까지 남아서 지켜볼거임. 힘드신 분들 조금 쉬셨다 오셔도 잘 지키고 있으려 함.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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