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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냉정히 말해 매신욱 골취소는 오심임.

크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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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주심은 VAR심판의  도움으로 판정을 내릴 때 자신의 판정을 번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되돌릴 수 없는 판정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심판은 자신의 VAR 판정을 되돌리는 2차판정을 하였습니다. 이 판정과 관련하여 매신욱의 핸드볼 파울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맞고나온 볼을 우리 선수가 걷어냈을 때... 

즉 볼소유권이 우리에게 넘어왔기 때문에 그 직전의 핸드볼 파울은 무효(지적하지 않은 것)이 됩니다. 골이 들어가는 과정에서의 VAR은 우리가 걷어내고 - 박스 밖에서 매북이 커트해내고 크로스 - 매신욱 헤더 의 과정에서 파울이 있었는지를 따져야 합니다. 


즉 우리가 걷어내기 이전에 매신욱의 핸드볼 파울을 소급적용하여 파울처리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고 여기서 주심의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K리그팬으로서 창피한 사례이긴 하나 재작년 매북과 대구의 경기에서  조현우가 골킥된 볼을 정지되지 않고 구르는 상태에서 길게 세징야에게 연결합니다. 세징야는 매북 진영 깊은 곳에서 볼을 받았는데 그것을 매북수비가 라인밖으로 걷어냅니다. 

세징야는 빠른 드로인을 주니오에게 연결하고 주니오는 그 볼을 받아 득점에 성공합니다. 

그런데 주심과 VAR심판은 조현우가 정지되지 않은 상태서 골킥을 찼다고  파울선언과 득점을 취소시킵니다.

그러나 조현우의 파울은 매북 수비가 그 공을 걷어냄으로써 소멸됩니다. VAR 판정의 대상은 세징야 스로인 - 주니오가 받아서 슈팅... 이 과정에서 파울인가의 여부만 따져야 하는데 말이죠. 그 전의 플레이까지 소급적용하는 건 오지랖 판정이죠.


다른 경우로 해외리그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난시즌 세리에A 프로시노네-파르마 전인데.. 종료 1분전 동점상황에서 프로시노네는 총력전을 펼치고 그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발생하는데 선심은 이걸 잡아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프로시노네 공격수는 그 볼을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하고 파르마 수비수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그런데 이때 VAR심판이 그 전에 오프사이드를 지적합니다.

그리고 주심과 VAR심판은 논쟁을 벌입니다. 한참동안..

주심의 의견은 VAR 로 모든 오프사이드를 보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득점상황에서 오프사이드인지 아닌지를 봐야 한다. 따라서 오프사이드 상태에서 득점이 발생한것이 아니고 페널티킥 파울이 발생한 것은 만약 박스밖에서 파울을 하여 프리킥을 주거나 골라인 아웃처리되어 코너킥을 주는 것과 같다. 즉 오프사이드였던 볼을 통해 코너킥이 되었다고 해서 VAR을 통해 코너킥이 아니다! 오프사이드다! 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의견을 유지하면서 페널티킥이 그대로 인정되었고 그 골로 프로시노네가 승리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15년째 수원팬으로 지지 않은 경기를 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북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또한 같은 오심의 피해자로 이길 경기를 비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K리그에서 VAR 판정의 번복... VAR판정구간에 대한 무지함...에 대해 고민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 매남전은 홈 경기이니만큼 꼭 승점 3점 얻어오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르자 수원!

크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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