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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리빌딩 과정이란거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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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기 보다는 평소에 생각해왔던 리빌딩 과정에 대해서 적어보려해.


평소 자주 생각해온게 어느 감독이든

자신만의 사기 전술이 있고(감독이 생각하기에 이 전술이면 무조건 이긴다!! 이런거,, 펩 같은경우가 아주 명확하지?  사리도 그렇고~)


선호하는 선수가 있어.



우리는,, 전임 감독들을 보면서 감독들의 사기전술이 얼마나 명확하고 고집도 강한지 알수 있었어.



그런데 이임생 감독의 경우는 좀 이상해.


차붐의 경우는 2003년 성적을 포기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던 당시 올대나이대의 선수들을 즉시 전력감으로 바꾸면서 실패도 겪고 성공도 겪었어.


윤성효 감독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게

당시 주장이던 조원희를 주장이 아닌 일반 선수로 강등시켜버리고 팀의 정신적지주이자 상징 그 자체인 이운재를 보내버리고 하강진이란 얼토당토 하지 않은 기용도 보여줬지.


세오??

세오는 윤성효 감독의 수석코치였으니..

어찌됐든 선수도 나가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영입도 하고 글고 말년에는 그 유명한 공격적 3백의 뒷키타카를 유지했잖아.



그런데 이임생 감독이 선임되어서는

그냥 스쿼드가 유지야.

물론 지금도 얇다고 느끼기에 더 나가면 안되겠지만..


그렇게도 출전 문제로 인해서 옥신각신하는 데얀을 여태 끌어안고 있으면서도 계속 출전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왜 그러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뭔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커도 너무 큰것 같고

감독이 현실파악에 대해서 인식을 잘 못해서

그동안 내 글에서는 감독이 리그를 얕봤다는 이야기를 한거야.



지금의 현실을 보자면,,

일단 스쿼드는 전임감독이 다 만든 스쿼드야.

여기서 매탄 애들을 올린거 뿐이지.

즉, 다른 감독들처럼 제로에서 시작하지 못했어. 그냥 인계 받은 자원들로만 시작했어.

이러한 점에서 꼭 우리가 돈이 없어서 영입을 안했다?

아니.. 감독이 이정도면 되겠습니다..라고 얘길하고 진행한거라고 개인적으로 추측을 해.



그래서 현 감독은 시즌 초에 노빠꾸란 브랜드로 어린선수들을 기용하지.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어. 그러고 나서 했던 이야기가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해서 실력이 안나왔다고 평했지.


이후에는 현규 정도를 제외하면 석희정도? 새얼굴이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아.



내 생각에는 어쩜 리빌딩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은 지금일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


기존 선수들은 또 한살씩 먹었고

전임감독이 너무 많은 경기를 굴리다 보니 대체적으로 다 아껴줘야 하는 선수야. 아니면 한계가 명확하기에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시도를 해야하는 상황이야.


그렇다면 리빌딩을 하게 되면 어떠한 점을 우리팀에서 우선시 해야할까라고 생각해 보면..


일단 우리는 우리팀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약팀이잖아?

전년대비 효율이 1/3도 안되는 주전 외국인 공격수와,,

출전도 못하는 선수들.


당연히 약팀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비 후역습을 해야해.

나는 우리팀이 이러한 전술을 수행할 만한 기량을 가진 팀으로 생각은 해.


수비력이 부족한 것은 3백으로 서면서 수비숫자 늘리고 내려 앉으면서 공간을 적게 주는 형태로 만들면 되고


공격의 경우 상대의 배후공간을 노리는 선수인 한의권이나 타가트가 있기에 충분히 이런 경기를 할 수 있거든.


척추라인의 경우 팀내 실력이 가장 좋은 선수로..

이외는 리빌딩을 시도해도 무방하다고 봐.


그런데 복병이 있어.

우리팀은 중원라인이 너무 약해. 사리치에게 너무 많은것을 의존할 수 밖에 없지.

여기에 중미 뎁스도 너무 빈약하지. 어제 김종우 봤지? 아휴..

박형진, 신세계, 염기훈이 왜 이포지션에서 뛰어야 하는거지?


쉽게 생각해보면

중미를 2명만 사용하는 포메이션을 쓰기엔 위험부담이 아주 크단 얘기를 할 수 있어.

즉, 3-4-3, 4-4-2 형태의 전술은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해.


3-4-1-2, 4-1-4-1, 4-2-3-1, 4-1-2-1-2 이런형태의 포메이션으로 메워야 해.



왜 포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냐면,,

이임생 감독의 그동안 역량을 본다면

공격을 통해서는 어떤 방법을 통해서 탈압박을 하고 어떤 성향으로 공격해야 한다는 것이 없다고 보이고,


수비에서는 전방압박과 후방의 수비수가 따로놀아서 미들 잠식당하고 압박 당하는 모습이 굉장히 많이 나와. (어제만 봐도 왜 노동건이 그딴 킥을 해야하는지, 아니 실점 이후도 왜 그렇게 노동건으로 가는 패스가 이어지게 되는지에 대해 생각이 필요해.)


팀의 문제점이 있으면 근본적인 전술의 성향을 수정하는 것이 아닌 포메이션을 바꾸고 거기에 선수만 갈아끼는 것만으로 해결하려 했어.


이러한 점으로 인해 꼭 포메이션을 언급하려 했어.



마지막으로 선수단 관리에 있어서 부상을 유의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

최근 보이는 성향을 보면 전반은 굉장히 소심하게 운영하고 후반은 상대의 공간을 모험적으로 파고 들어가려는 만큼 수비에서도 많은 공간을 주는 상황이야.


위에도 얘기했듯이 현재 이임생호에서 주전급으로 뛰는 선수들의 대부분이 전임 감독 밑에서 많은 혹사를 당한선수들이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올시즌 선수단의 부상은 경기중 입은 부상으로 아웃이 아니라 소리소문 없이 연습중 부상으로 인해 없어지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야.


이는 경기에서도 선수에게 미치는 피로도가 큰데 훈련에서 회복이 잘 안된 상황에서 무리해서 장기 부상이 나오는 경우들이거든?

내가 왜 이렇게 추측을 하느냐? 차붐때가 똑같았거든.


차붐때는 그래도 스쿼드가 두꺼워서 다른 선수로 대체 이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하고 그랬지만 지금은 전혀 어울리지 않은 선수가 여기저기 땜빵을 해야하는 스쿼드 잖아.


박형진을 봐..

왼발잡이가 오른쪽 윙백/풀백 다 뛰고 중미 뛰고 수미 뛰고 3백의 센터백 뛰고.. 이게 뭐하는거야. 아무리 유틸리티 플레이어라고 하더라도 말이지.



정리를 하자면

- 리빌딩의 마지막 기회이니 척추라인을 제외한 리빌딩 시도가 필요

- 포메이션을 전환한다면 제발 중원을 두텁게 쓰길

- 왜 유사한 부상이 연속되는지 팀내에서 꼭 고민해보길


이렇게 마무리 질 수 있겠네.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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