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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일기 쓴거 읽어보면 화끈거리지?ㅋㅋㅋ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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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전에 곽희주 복귀할때 쓴글 발견. 

2015년에 쓴글이네.

 

제목 : 으,,, 곽히주..ㅋㅋ

 

1. 좋고 또 좋구나

곽희주가 돌아왔다!

그가 6번을 달고 있을때나,, 29번을 달고 있을때나,, 항상 응원해왔어.

(심지어 세제믿윤님을 옹호할때도)

 

오랫동안 쉬었으니 경기력이 좋을 순 없겠지..

그런데,, 그럼에도,, 믿는다

 

이 남자의 투혼을 여러 번 봐왔기에..

 

 

2. 현실적으로 볼 때,,

우리팀 센터백은 얇은 수원 스쿼드 중에 가장 두텁다고 생각하는 곳.

 

성진, 상기는 벌써 2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고,,

때에 따라 양상민이 들어갈 수도 있고,,

이미 다른 팀에서 경험 쌓고 연령별 국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연제민도 충분히 대체 가능하지.

 

수비력만 단순 비교할 때는 상기보다는 떨어질 것 같고,,

경기 운영능력이나 전개력을 볼 때 수원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인 조성진을 대체할 수는 없을거야.

 

선수시절 내내 유리몸이였던지라,,

경기력은 크게 기대를 안해.

 

3. 그럼에도 좋다.

우리가 가용인원이 적은편이라 선수들이 여기저기서 뛰는데,,

말이 좋아서 멀티포지션이지,, 현재 선수단 상황이 참 어렵네.

 

물론 게임을 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용자원이 한명이라도 생겨서 분명 도움이 될거야.

또한 선수단 화합은 염기훈이 잘해줘서 걱정 없지만 수비진에서 분명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

 

 

4. 일기는 일기장에,,

이성적인척하며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하지만

수원 축구를 봐오며,, 가장 감정이 이입된 선수가 바로 곽희주 아닐까.

 

아무것도 모르고 막 뛰다가 욕도 많이 먹었고,,

하위권에서 고군분투 하고 악을 써가며 상대팀을 막기도 했고,,

그러다 우승에서 좌절도 해보고,,

결승전에선 골 넣고 감독님께 보답하고 싶었다고 하고,,

다시 찾아온 암흑기에도 고참으로서 몸이 제상태가 아니였지만 최선을 다했고,,

 

같이 희로애락을 느낀 동지 같은 기분.

 

팀을 위한 헌신.

팀에 대한 사랑.

그리고 같이 늙어간다는 동질감..ㅎㅎ

 

많이 환영합니다. 곽희주.

근데 왜 그리 마른거야,,ㅠ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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