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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ACL을 통해 느낀 우리가 보완해야 할 점

가브리엘포페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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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장황하게 적어 놨지만 다른 분들이 올리시는 양질의 리뷰에 비해 비루해ㅋㅋ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을 적어볼게.

 

1. 팀 스피드의 저하

차붐 시절 볼 수 있었던 호쾌한 역습 플레이가 가슴 뻥 뚫기게 해주는 쾌감이 

있었던 터라 그 때의 플레이가 문득 그립기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지금 수원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조금은 아쉬워.

지공에 의해 만들어 가는 과정을 즐기는 감독의 성향상 그런건지 아님 선수 구성의

한계때문인지는 몰라도 점유율은 가져가지만 

스피드는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

어제와 같이 우리가 수세에 몰리는 경기에서는 역습에 의한 찬스가 한두번 나올텐데

우리의 공격진을 이끄는 염기훈, 산토스에게는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했지.

전술의 다양성을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도 새로운 얼굴의 등장 또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피드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의 영입이 필요해 보여.

 

2. 수비진 클리어링의 미스

가와사키 전에서의 실점 장면을 보더라도 수비진영에서 제대로 클리어링을 못해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었고 어제 광저우 전에서도 수비진이

멀리 걷어 내질 못해 몇차례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고 봐

이것 또한 팀 전술의 문제로 인한것 같아 보이는데 그 이유는

수비진에게 과도한 빌드업을 요구 하는것 같아서 선수들이 클리어링 보다는

우리팀 선수에게 볼을 연결해주는 과정에서 상대의 전방압박에 의해

실수가 나오고 실점으로 이어지는것 같아서 최대한 안전한 볼처리를 하는게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남아

 

3. 비주전조와 경기력 격차

우리팀에 염기훈, 조나탄, 산토스가 없다고 생각하면 득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을까?

이건 시즌 개막 전부터 다들 갖고 있던 불안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이적시장에서 알찬보강으로 인해 나름 준수한 결과물을 얻었지만

그건 주전조에 속한 선수들에 국한된 이야기이지

실제로 우리팀의 댑스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것 같아(특히 공격진)

광저우 전에서 세트피스 상황이 아닌 인플레이 시간에서 우리가 만들었던

위협적인 장면은 몇차례나 될까를 생각해보면 점유율은 가져가지만

유의미한 공 돌리기는 없었던 것으로 보아 전술의 변화 및 선수의 변화를 통해

우리가 가진 무기를 더욱 더 다듬는 작업을 기대하고 있어.

 

그런 의미로 김건희, 고승범, 유주안, 주현호 등의 성장이 우리팀에겐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하는데 그 작업이 더디다면 냉정하게

우리팀은 올 시즌 우승 경쟁은 힘들거라 생각해.

 

결론은 선수영입 및 내부육성 자원의 성장으로 새로운 공격 옵션 장착

주전이 결장 할 시 오는 경기력 저하를 최소한으로 방지 

이렇게만 보강 된다면 우리팀 올 시즌 무척 기대되는 팀이다 이거야!


 

가브리엘포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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