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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제발

A.Taggart
816 4

이 두글자에 코끝이 찡해져버렸네


퇴근 후 집에 와서

수원쟁이가 할게 뭐 있어


옛날에 찍은 사진이나 영상들 되돌려 보는거지

기뻤던 순간들 다시 보는..


별거 아니고 

작년 아챔 8강 승부차기때 찍은 영상 있어서

그거 보는데 그 속에서 사리치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는데


나도 모르게 엄청 크게 “제발! 제발!” 했더라고 

근데 앞 줄 사람, 옆 사람들도

“제발! 사리치 제발!” 이러더라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던거지 간절했고..  

그냥 그 두글자에 찡해지더라

실제로 잠시 뒤에 간절한 마음이

현실이 되었고..


팬도 선수들도 스탭들도 프런트도

모두가 같이 간절함을 말할때

그토록 갈망하던 그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




A.Taggart
10 Lv. 9599/108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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