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제발
A.Tagg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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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글자에 코끝이 찡해져버렸네
퇴근 후 집에 와서
수원쟁이가 할게 뭐 있어
옛날에 찍은 사진이나 영상들 되돌려 보는거지
기뻤던 순간들 다시 보는..
별거 아니고
작년 아챔 8강 승부차기때 찍은 영상 있어서
그거 보는데 그 속에서 사리치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는데
나도 모르게 엄청 크게 “제발! 제발!” 했더라고
근데 앞 줄 사람, 옆 사람들도
“제발! 사리치 제발!” 이러더라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던거지 간절했고..
그냥 그 두글자에 찡해지더라
실제로 잠시 뒤에 간절한 마음이
현실이 되었고..
팬도 선수들도 스탭들도 프런트도
모두가 같이 간절함을 말할때
그토록 갈망하던 그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
A.Tagg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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