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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솔직히 프런트가 열받게 하는건 참겠거든 근데 선수들이 저러면 진짜 힘들어

사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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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때문에 팬하는거 관둘거였음 진작 관뒀지

그동안 경기장 간게 후회되는 날도 있었고

너무 속상해서 며칠을 우울했던 적도 많았지만

그래도 여태까지 응원하고 있는건

몇몇 선수들 관중석에서도 느껴질만큼 열심히 뛰던거

지고 속상해서 고개숙이고 우는거

그래도 팀에 헌신해주던 선수들이 자꾸 눈에 밟혀서 그런건데

전에 위로해줬단것도 그렇고

팬들이 몰아붙인다는소리나 해대는것도 그렇고

그런소리 들을때마다 진짜 진지하게 힘들다

라이벌전에서 죽일듯이 하라는 그 말을

친하게 지내지도 말라는 뜻으로 듣는게 프로인가 싶고

그걸 스스로 느끼진 못할망정

그렇게 해달라는 부탁조차 귀찮게 들렸나 싶고

그래서 현타가 와

그럼 대체 어제 왜 팬들은 목터져라 응원한걸까

그냥 친구들인데 집에서 누워서 편하게 볼걸 그랬나보다




사라치
10 Lv. 9552/108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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