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앰프로 홈팀 응원가와 부부젤라 음량을 증폭시키는 행위

북패는 평소에도 홈경기시 부부젤라 타임이라고 해서 경기장 스피커를 이용하여

야유소리를 증폭시키는 것을 다 알고 있을거야.

그런데 어제는 그정도를 넘어서서

후반전부터는 아예 N석 응원석에 마이크를 설치하고,

응원소리 자체를 경기장 스피커로 증폭해서 틀어놓더라고.

W석과 가까운 S석 사이드쪽에 앉았는데

N석에서 사람 한명이 외치는 소리가 S석에 생생히 들릴정도였는데..

이 부분에 대한 규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된다.

홈팀이 갖는 이점 중 하나가 홈팀만을 성원하는 압도적인 경기장 분위기인데..

이것을 관중들의 자연스러운 응원소리가 아니라 스피커를 이용해서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다니..

상대팀의 세트플레이나 공격시에 홈팀의 시설물을 이용해서

야유소리를 의도적으로 증폭시켜 원정팀의 플레이에 방해를 주는 행위

그리고 홈팀의 응원소리를 마이크로 수음하여 음량을 높이는 행위

정말 옹졸하고, 치졸하고, 심각한 문제로 봐야하는거 아닌가 싶다.

구단 차원이나 프렌테 트리콜로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항의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