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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유망주의 성장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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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의 성장을 보는것은 언제나 즐겁다.

다만 그 즐거움을 위해서는 굉장한 인내가 필요하다.


이임생 감독은 시즌 초 유망주 위주의 라인업을 시도했었음.

배번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그런데 생각해 보면,,

한해에 리그 전체에서 터지는 유망주 수만 봐도 그리 많지가 않음.


이수빈, 오현규 같은 선수는 정말 특이한 경우이고 굉장한 거라는 것.

그리고 유망주의 성장에는 전제가 있다.


'유망주를 보호해줄 보호막, 즉 코어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


권창훈의 성장을 생각해보면,,

권창훈이 2군에서 지내거나 1군에 막 올라왔을때 그의 옆자리는 김두현, 오장은이란 국대급 선수가 옆에 있었음. 이러한 선수들에게 영향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얻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거임.


그냥 막 크는게 아니라는 것.



김건희의 성장을 생각해보면

대학리그를 씹어먹었다는 평은 있지만 프로리그에서 어떨지 미지수인 선수를

팀 사정상 무조건 원톱으로 세울 수 밖에 없게 만들면서 멘탈을 두부 쪼개듯이 만들어버렸지.


도와줄 선수가 이고르, 후에는 조동건한테 밀리게 된거고.


고작 20대 극 초반 선수에게 너무나 큰 역할을 맡기고 짐을 짊어메게 한거야.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러명의 매탄 출신의 유망주들이 눈앞에 보이기도 하고 왔다갔다 하기도 했고


코어라고 불릴만한 선수들이 점점 노쇠화 되며 하락하는걸 볼 수 있었어.

그리고 코어라고 불릴만할 선수들을 프런트가 일부러 잡지 않는다는것도 볼 수 있었지.



과거야 그렇다 치자.

지금은 어떤가?


말도 안되는 유망주 기용 정책을 펴면서 노빠꾸 이러더니 결국 폐기 되었고..

지금은 오히려 싹이 보이는 유망주는 2군에 박혀있는 듯 하고 공격쪽의 유망주만 가용하지. 왜? 늙은 선수들이 얇은 포지션이니깐.


그리고 핵심 코어가 되는 선수들은 다 이적루머들이 도네..



이러면 팬 입장에서는 팀이 정말 운영의지가 있는지 의심만 하게 되는거야.


코치진 능력 없어서 삽질하는거 보고

프런트는 자기 이익 챙기려고(KPI가 구단 이익 나는것만 생각하겠지) 선수단 다 판다고 하고

최 상위급 프런트는 축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허허허 이러고만 있고.


돈 주고 즐기는 팬들을 다 떠나가게 만드려고 하는거지.



씁쓸합니다.




아침에 수블미 글 읽다보니 우리팀 선수단 능력이 별로라서 지금 순위가 합당하단 요지의 댓글들을 읽고 글 한번 남겨봄.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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