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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김종규 사태와 우리는?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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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건의 개요등 나름대고 꽤 오랜기간 적은 글이 날라가버렸음.


요약하자면 

몇없는 농구 스타인 김종규란 선수가 FA가 되었는데


원소속구단인 엘지가

프런트와 감독이 선수에게 희생만 강요하며 갑질을 하다가 FA 협상에서 예상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해서 계약이 결렬됨.


그런데 이 엘지구단이 참 웃긴게

선수의 동의 없이 감독과 선수간 통화를 스피커폰으로 듣고 그걸 녹음하고 그 일부분을 잘라서 연맹에 제출.

녹취를 근거로 타팀과 협상을 통해 우선협상을 깨지 않았냐고 제기함.


녹취가 동의가 있는지 없는지는 말할바도 없고,.


그리고 원 제시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결렬합의서를 반 강제로 작성하게 해서 샐러리캡이 있는 농구에선 타팀으로 가기 빡세게 일부러 만들어 놓음.


소위 말해서 우리가 못먹을거 타팀 엿먹어봐라 이런거임.


기존에도 선수는 감독과 팀에 실망을 하고 있었는데

남은 정마저도 완벽히 떨어지게 만드는 짓을 엘지구단과 현주엽 감독이 해버렸음.


이제 선수가 할 수 있는 건 그팀과의 경기에서 국내최고 덩커이니만큼 덩크하나 꽂고 전화받는 세레머니 하면 됨.



그런데 과연 우리팀은 이런일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종목간 특수성을 떠나서 일반적인 선수계약에서 우리는 잘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단 말이야.


뭐 수익성이 목표라면서 할 수 있는건 인건비 감축일테니

매번 선수단의 연봉을 후려치기만 할줄 알지..

제대로 된 근거를 산출해서 선수의 연봉을 협상했는지?


적절한 계약기간을 설정해서 계약을 하는지?


선수와 구단 관계에서 농구 구단처럼 비열한 짓을 벌이거나 욕이나 감정상하게 하는 말을 서스럼 없이 구단이 자행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그냥 우리팀 축구를 조금 오래본 팬의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수원이란 구단은 선수단에게 메리트가 굉장히 없는 구단인데 엄청 갑처럼 행동하는 것 같아.


즉, 너 아니어도 뛸 선수 많으니 나가라는 식의 행동을 자주한다는 느낌을 주는데


대표적인게 선수단 계약의 일정에 대해 국제적인 룰에 따라 6개월 이전에 제대로 협의하고 해결하는 경우가 단 한번도 없음.

레전드라는 이운재나 염기훈까지도.


코리안 스타일?

국제적인건 집어치우고 현실적인 대안을 따라야 하고 관례를 따른다고?


그래서 매번 급작스럽게 선수가 팔려나가잖아.

왜?

우선 협상도 제대로 안하다보니깐 공짜로 풀어주기엔 아까우니 헐값이라도 가장 많이 쳐주는곳을 부랴부랴 찾다가 보내버리잖아.


대세, 매튜 이 선수들 떠나고 나니 많이 회자 되었지? 대체인원도 제대로 못데려오니깐. 매튜 같은 경우는 대체자원을 아예 안데려왔지..ㅋㅋㅋ


앞에 농구 이야길 했지만 모든 구단이 다 이러는것은 아니야.

축구도 마찬가지.

모든 구단이 다 이러는것은 아니야.

일 잘하는 팀은 달라. 세심하게 신경쓰고 챙길건 챙기고 받을건 받지.



과연 선수단에게 구단에 대한 로열티를 요구할 정도로 구단과 코치진이 폭언이나 갑질 등이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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