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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오늘 다른 일정이 있어서 축구를 안봤어

황족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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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예 안본건 아니고 마지막 10분만 네이버 중계로 봐서 pk 2개 내준거는 봤음. 


근데 글케 보니까 그냥 웃어 넘기는 짜증이 되버리더라고 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생각했지 아 왜 나는 그동안 스스로 사서 스트레스를 받아왔지 하고..ㅋ


물론 나는 앞으로도 쭈욱 수원팬질은 할거지만, 

이제는 약간 득도를 한건지 조금 마음 편히 보는법을 깨달은거같다. 마치 개빠따의 한화팬들처럼....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내가 백날 소리치고 열불내도 들어먹지도 않는 꽉막힌 개런트때문에 생긴 회의감에 나도모르게 그냥 시선을 조금 돌린거 같기도 하네 


백날 감독 욕하고 선수 욕하면 뭐하냐, 솔직히 선수가 나 이제 기량이 딸리니 은퇴하겠습니다 하면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긴 한데 그건 정말 특이한 케이스아닐까?ㅋㅋㅋ 이런건 구단에서 먼저 캐치해서 이적을 시키던지 뭐 손을 보는게 맞는 절차라고 본다, 선수는 당연히 계속 뛰고 싶지 자기 처자식도 있고 수원만한 구단이 국내에 몇개나 있다고 위에서 안내보내는데 먼저 제발로 왜 나가겠어. 나같아도 올해 정말 최선을 다해보자! 하면서 버틸거같음. 오늘 같은 경우도 그 선수가대충 뛰어서 그런거라고는 생각안해, 그저 이제 몸이 안따라주는거겠지(물론 예전에도 그리 잘했던건 아니지만....) 근데 나는 이건 선수가 아니라 그 윗선에서 판단해서 조치했어야 할 일 아닐까싶음.


감독도 마찬가지. 내가 뭐 우리팀이 연봉 15억이상 불러서 델꼬온 감독이면 머라하겠는데, 누가봐도 커리어없는 신인급 감독데려올때부터 뭐 어느정도 예상되는 그림은 있었잖아. 이것도 참 거시기해, 원래 그정도 경력인 사람 데려와놓고 왜 이런거 못해!! 하는꼴이잖아.


뭐 말도 안되는 예시지만 윤성효가 첼시 감독으로 1시즌한다고 생각해봐, 당연히 무관에 다음시즌 유로파리그도 못나갈거임. 근데 그게 단순 감독 탓일까, 난 잘 모르겠어. 원래 그정도 퍼포먼스밖에 못보여주던 사람인데 갑자기 감독 시킨다고 뭐 역량이 급상승하는건 아니잖아?




글이 두서가 너무 없어서 미안, 그냥 말그래도 자유게시판이니까 혼자서 주저리 주저리 뇌의 의식이 흘러가는대로 짓거려봤어. 


결론은 수원구단, 프런트가 열정이 없어서 딱 요정도로 판을 짜놨고 대충 그 정도 예상치에서( 음...그보단 조금 아래인거 같긴 함)돌아가고 있는데 

팬들이 경기 지고나서 선수 및 감독한테 열내는 그림이 가만 생각해보면 참 거시기한거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임..ㅋ 




황족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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